연구자료
[만화포럼 칸 2016] 만화 전문 도서관의 만화 자료 운영정책 및 현황 비교 분석을 통한 시사점 제시
한상정 2017.05.23
만화 전문 도서관의 만화 자료 운영정책 및 현황 비교 분석을 통한 시사점 제시
: 프랑스, 벨기에, 일본 그리고 한국을 중심으로
 
한상정(인천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1. 들어가며
 
만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려고 하면, 연구할 수 있는 1차 텍스트의 부재에 부딪힌다. 국가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제대로 자료를 찾기 힘들며,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만화 전문 도서관이 자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화 자료를 전수 수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급의 도서관에서건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출간되고 있는 국내 만화 자료만이라도 체계적으로 수집, 보관, 서비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출간 자료들에 대한 광범위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국가도서관에서 만화 자료까지 세세하게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다른 자료들과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어려움도 있지만 만화 자료의 특수성에 기인하는 문제점도 있다. 우선,‘납본제’만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만화책, 또는 디지털 만화의 몇 %나 수집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원칙적으로 출간되고 있는 모든 서적은 납본해야만 하지만, 출판연감조차 납본된 서적에 기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점검하고 관리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출간되고 있는 만화 자료들 대비 납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지금까지 한 번도 조사된 적은 없으므로 단언하긴 이르지만, 아주 적지는 않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두 번째, 납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곳이 없다는 점이다. 1년에 쏟아지고 있는 다양한 졸업 작품집들, 아마추어 동인지들, 토론회 자료집 등은 수집 이상이 되고 있지 않다. 이런 면에서 주제 도서관이나 특별 도서관의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 연구는, 만화 강국인 세 국가, 프랑스, 벨기에, 일본, 그리고 한국의 만화 전문 도서관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만화 자료의 현황이 어떠한지, 수집, 보관, 서비스 같은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려고 한다. 각 나라의 만화 전문 도서관이 각기 다른 배경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서, 결국은 우리나라의 만화 전문 도서관의 문제점과 향후 지향해야 할 요소들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각 만화 전문 도서관의 홈페이지 자료들과 현장 사서들과의 현장 인터뷰, 그리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메일로 질문지와 답변을 주고받은 것을 정리해서 사용할 것이다.
 
2. 프랑스의 국립 만화 이미지 시티(La Cite internationale de la bande dessinee et de l’image)의 만화도서관
 
1) 개관의 배경 및 행정구조, 예산 규모
 
1983년 당시 미테랑 대통령 재임 시기의 문화부 장관이었던 자크 랑의 “만화의 발전을 위한 15가지 척도”에 따라 앙굴렘에 만화진흥기관의 설립안이 제기되었다. 도서관은 1990년에 당시 국립 만화 이미지 센터(Centre national de la bande dessinee et de l’image : CNBDI )를 개관할 때 함께 문을 열었다. 2008년 국립만화 이미지 센터와 ‘작가의 집’을 함께 융합하여 국립 만화 이미지 시티(CIBDI)로 전환되며, 상업적 활동이 가능한 공공 법인이 되었다. 2014년 약 60명이 일하고 있고, 전체 방문객은 186,483명이며, 도서관 방문자수는 27,836명이다. 전체 예산은 4,839,127유로(약 61억 원)이고, 이 중 도서관 열람실 자료 구입비는 27,000 유로(약 3,400만 원), 수장고 자료 구입비는 45,000 유로(약 5,700만 원), 디지털화 7,000 유로(약 900만 원), 소비자재 4,000 유로(약 500만 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고, 출판사들이 매년 기증하고 있는 신간 자료들이 약 4,000유로 가량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하니, 총 87,000유로(약 1억 1천만 원) 정도를 도서관 자료 구입 및 관련 예산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 디렉터를 제외하고도 2명의 전문 사서가 더 있고, 이 외에도 인턴 직원들을 고용한다.
 
2) 기관의 주요 역할
 
현재 만화 영역에 있어 유럽의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꼽힌다. 매년 약 천여 권의 만화책들을 수집하고 있고, 프랑스에서 출간된 모든 만화 자료의 전수 수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만화도서관은 크게 세 가지의 목표를 지향한다. 문화유산으로서의 만화를 보관하기 위한 수장고의 유지, 만화에 대한 자료 수집, 대중적인 만화 독서의 장려이다.
 
도서관 공간은 크게 대중들이 책을 읽거나 대여할 수 있는 열람실, 만화 연구센터, 그리고 수장고로 분리되어 있다. 열람실은 청소년용과 성인용 43,000여 권이 서가에 배치되어 있고, 신간, 도서관 서서들의 추천 코너, 테마별 추천 도서, 그리고 CIBDI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와 상관적인 만화도서들을 소개하는 코너들도 있다.
 
이 외의 프로그램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시내에서 여는 만화 카페라든가, 학교 방학 때마다 아이들을 위해 여는 만화 읽기 프로그램, 또는 학교의 각 그룹들을 위한 서비스(주제별 만화책 대여 등), 그리고 전문가들(교사, 사서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국의 사서들에게 만화의 선정 및 활용에 관련된 교육을 3박 4일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주 중요하다.
 
이같은 도서관만의 독자적인 활동 외에도 CIBDI의 다른 기관들, ‘만화박물관’, ‘작가의 집’, ‘영화관’ 등과 함께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만화 관련 프로그램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만화 전문 서점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곳에서도 자체적으로 작가들을 초대하여 작가 사인회를 열기도 한다.
 
3) 만화 자료의 수집, 보관 및 서비스 방법
 
프랑스에서 출간된 만화 자료들의 전수 수집을 목적으로 하며, 오래된 만화도서들과 해외도서들 역시 가능한 한도 내에서 보유하려고 한다. 프랑스 국립도서관과의 계약 덕분에 만화 자료의 전수 수집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 1984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이 납본을 받는 2권의 만화책들 중 1권을 앙굴렘 시립도서관에게 보냈었다. CIBDI의 만화도서관이 2000년에 개관한 후, 2005년부터 기존의 자료를 넘겨받으며, 매년 납본을 받은 자료를 받게 되었다. 따라서 1984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에서 출간된 만화 자료 거의 모두를 수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15년부터 납본제가 2권에서 1권으로 바뀌면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보내주던 납본 1권 제도가 사라졌다. 전수 수집을 하기 위한 예산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출판사의 프레스용 서비스, 작가들과 개인으로부터의 기증을 조직적으로 받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종종 필요한 예산을 타 기관으로 부터 지원받기도 한다. 고만화들, 특히 만화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들의 경우 이를 구입하려고 노력한다. 예산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편으로, 2009년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약 15,000유로가 해외 주요한 만화도서 구입비로 책정되기도 했었다.
 
현재 수장고 보유 단행본 수(즉, 열람실에 있는 도서들은 제외하고)는 78,051권, 잡지는 132,638권(4,897종), 연구 자료 센터에 6,029종의 자료들(논문이나 학회 세미나 자료집 등), 828점의 기타 필요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단행본이나 잡지이외에 만화 연구 센터에서는 사서 한 명이 지속적으로 만화 관련 연구 자료들이나 필요한 자료들을 구입하거나 수집하고,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 2014년의 경우 이 센터에서, 한 해 동안 국내외 252건의 자료 요청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고, 952건의 자료들을 대출했다.
 
만화도서 분류에 있어서는 주로 작품명으로 배열하는데, 독자들은 실제로 작가이름을 모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믹스/ 망가/ 그래픽 로망/ 성인/ 아동용 및 청소년용을 따로 분류해두긴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서들의 편의성이 아니라, 독자들의 편의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는 이러한 코믹스/망가 등의 분류가 불필요할 때가 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앙굴렘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을 위한 대규모 만화 열람 서비스가 가능한 공공 도서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제 만화 전문 도서관의 세 가지 목적 중 마지막이었던 대중적인 만화 독서의 장려는 일반 공공 도서관에 맡기고, 만화 전문 도서관은 수집 및 보관, 연구 기능을 좀 더 강화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를 논의하는 중이다.
 
3. 벨기에의 벨기에 만화 이미지 센터(Centre Belge de la bande dessinee : CBBD) 만화도서관
 
1) 개관의 배경 및 행정구조, 예산 규모
 
1989년,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중심지에, 아르누보의 거장인 빅토르 호르타(Victor Horta)가 1906년에 만든 건물에 ‘벨기에 만화 이미지 센터(CBBD)’가 개관하면서 만화도서관을 열게 된다. 다른 국가와의 차이점은 이 센터가 공공 기관이거나 최소한 대학교나 연구소와 연계한 것이 아니고, 민간에서 제안해서 설립되었다는 점이다. 1984년 주로 만화계에서 활동하던 작가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협회를 만들었고, 5년 뒤 개관한 것이다.
브뤼셀 시가 건물을 무상 임대하고, 센터는 입장료와 2층에 있는 큰 공간을 결혼식이나 행사용으로 대여하면서 운영비를 충당한다. 공공 지원은 전체 운영 예산의 10%를 넘지 않는다. 1년 내내 오픈하며 매년 20만 명 정도가 방문하고, 상설 전시와 기획전을 4,200m²의 공간에서 열고 있다. 수익으로 운영해야 하므로, 방문할 때마다 각기 다른 기획전이 열리고 있고, 상설전도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상설전시의 경우 그 기원부터 현재까지의 불어권 만화를 중심으로 한 유럽 만화를 보여주고 있고, 기획 전시로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편이다. 상설 전시와 기획전시 이외에도 만화도서관 자체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1일 입장권은 10유로이고, 아이들은 3.5유로이다. 도서관만 이용할 경우, 17세 이상의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연구 도서관은 1.5유로,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은 0.5유로 등 별도의 이용료를 내야만 한다.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보니, 1년 예산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지 않아, 예산 규모1)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2) 기관의 주요 역할
 
이 기관의 만화 전문 도서관은 불어권과 네덜란드어로 출간된 만화서적들을 최대한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불어와 네덜란드어 이외의 언어로 된 만화서적들은 열람실에 보관하여 방문자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성인들만 접근할 수 있는 연구 도서관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불어와 네덜란드어로 된 만화작품을 제시하는 것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불어, 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된 연구서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3) 만화자료의 수집, 보관 및 서비스 방법
 
국립기관이 아니므로, 납본제 같은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서적 구입 예산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출판된 서적들의 전수 구입은 비현실적이고, 구입하는 서적들은 선택적일 수밖에 없다. 몇몇 큰 만화출판사들과는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고, 이런 출판사들은 신간을 도서관에 무료로 보내준다. 서적을 보내주는 대신 도서관은 수장고에 이 서적들을 보관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나 프로그램 등에서 출판사들의 작품을 홍보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출판사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작은 규모 출판사의 서적들을 구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유 자료의 대다수는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책들 중 재판된 아주 오래된 자료들에 한해서는(또는 독립 출판물이거나 전체 합본물이거나), 다른 건물의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고, 이 자료들은 예외적으로 접근이 제한되어있다.
 
같은 장소에 만화잡지들도 보관 중인데, 이는 단지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잡지들 중에서는 <스피루(Spirou)>, <로베도에스(Robbedoes)>, <땅땅(Tintin)>, <필로트(Pilote)> 등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잡지들, 그리고 다른 모든 만화잡지들의 최신호들만 열람실에 보유한다. 언급된 잡지 이외는 모두 수장고에 있고, 보통 이 잡지들을 보기위해 방문자들이 예약을 하면, 사서들이 주 1회 수장고를 방문해서 잡지를 열람실로 가지고 온다. 한번 예약한 잡지들은 7일간 자유열람실에 비치한다.
만화에 대한 연구서들을 복본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 한 권은 열람이 불가하고, 다른 한 권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공공적 재원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제한된 예산으로, 동시대 발간도서가 아니라 희귀서나 외국 만화 도서들을 별도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외가 있다면 1900년대 초의 아주 오래된 만화작품 같은 경우는 그를 구입하려는 펀드를 보유하고는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펀드의 규모, 가격 등의 상황에 따라 구입 여부는 유동적이다. 각 경우마다 구입할지 하지 않을지는 논의하여 결정한다.
 
현재 도서관은 세 섹션으로 나눠져 만화 자료들을 보관 및 서비스 하고 있다. 우선 연구 도서관에 비치하고 있는 도서들은 자유 열람이다. 만화서적, 만화연구서적, 그리고 최근 만화잡지들. 4권 이상인 시리즈 만화들의 경우 이 시리즈 제목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분류해서 비치하고 있다. 만화연구서의 경우만 내적인 테마 분류에 따라 분류하고 있으며, 만화책들은 주제별 분류를 하지 않는다. 두 번째 공간은 보관고인데, 이곳에 보관하고 있는 서적들은 당일 사서에게 요청하여 열람할 수 있다. 이곳엔 단권 작품, 맥시멈 4권 이하의 시리즈물들이 목록표에 따라 아카이브 상자에 보관되고 있다. 세 번째 공간은 수장고인데, 일반인들이 접근 불가능한 서적들과, 예약에 따라서만 볼 수 있는 잡지들(수요일 이전에 요청하여 1주일간 열람실에서 볼 수 있는)이 있다. 이 역시 목록표에 따라 아카이브 상자에 보관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만화작품들(아시아 작은 판형의 만화들이나 대안만화들의 경우)은 보관고에 있는데, 장소 부족 때문이다. 연구 도서관의 책 서가는 아주 큰 사이즈들의 만화서적에게 적합하기 때문에, 작은 책들은 별도로 보관해야 공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1월 18일 기준, 만화작품 서적은 전체 59,5076권(796종이 일러스트 책, 5,444종이 아시아 만화, 1,659종이 시리즈 만화책들)이고, 만화 연구서는 5,346권, 만화잡지들은 1,456종(각 호수를 포함하면 42,636권)을 보유하고 있다.
 
당연히 만화 전문 사서들이 있으며, 각자 자신의 전문 영역을 지니고 있다. 만화영역 중에서 작가 전문이라든가, 만화연구를 했다든가 등이다. 현재 발간되고 있는 만화도서들을 모두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방문객들에게 정보를 주기위해서 만화도서들을 읽는 것을 매우 즐기고 있다고 한다. 사서들 각자 다른 취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출간물들의 다양성을 충분히 방문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관람객 대상의 만화 프로그램으로는 사서들이 ‘그레그가 추천해요’‘다비드가 추천해요’로 신간 추천 만화 섹션을 온/오프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이 서적들을 읽을 수 있고, 나아가 센터의 페이스북이나 도록을 통해 이 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벨기에 만화 센터가 개최하는 전시 주제들에 따라 작품들을 선택해서 독자들에게 서비스한다. 이 역시 도서관 내부만이 아니라 도서관 검색 사이트(www.comicslib.be 5개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사서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 만화 전문 도서관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당연히 그 어떠한 차별의식도 없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엔 만화도서들이 너무나 압도적인 성장세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만화도서들을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또 동일한 이유로, 현재 불어와 네덜란드어가 원어인 작품들만을 주로 수집하고 있다. 미국 코믹스나 일본 망가 등 다른 스타일과 국적의 만화들을 특화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른 언어로 된 만화들을 약 30종정도 항상 열람실에 배치해두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만화도서관 방문을 계기로 해외 만화를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4. 일본의 교토 국제 만화박물관
 
1) 개관의 배경 및 행정 구조, 예산 규모
 
교토 국제 만화박물관의 시발점은 2000년대 초이다. 일본에서 만화에 대한 학술연구의 욕구가 높아진 시기는 2000년대이다. 이때 교토 세이카 대학교에 학회가 생겼는데, 연구를 진행하려다 보니 자료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가 가능한 자료들을 모우자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2003년 4월에 세이카 대학교가 교토 시에 계획서를 제출했고, 공공 재원과 대학의 연구재원이 함께 투입된 민관 협력의 경우2)로, 교토 시는 보유하고 있던 타츠이케(Tatsuike) 초등학교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을 제공하고 30년간 무상 임대하고, 박물관의 운영은 세이카 대학교, 특히 국제 만화연구 센터(The International Manga Research Center)에서 담당한다. 2006년에 개관했고, 만화 사서 1명과 국제 만화연구 센터에서 파견하고 있는 만화연구자 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업 및 운영 예산의 경우, 전체 약 4,000만 엔3)이다. 예산의 50%는 국가 보조금으로 문부과학성의 연구 보조금을 5년간 받고 있다. 이는 벌써 2번째이고, 2016년이 마지막 해이며, 2017년에는 세 번째의 신청을 할 예정에 있다. 달리 말하면, 순수한 연구자를 위한 시설로만은 운영이 불가능하며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서 수익사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뜻이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대상 800엔(약 9천 원)이며, 연간 방문객 수는 27만 명(2014년 기준)이다. 만화 자료 기증에 의거하므로, 별도의 도서 구입비를 책정하지는 않는다.
 
2) 기관의 주요 역할
 
첫 번째로 꼽고 있는 역할은 만화연구이다. 만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 만화연구에 있어서의 학제 간 연구, 국제적 수준에서의 아카데믹 연구에의 기여이다. 두 번째의 역할은 박물관/도서관의 운영이다. 만화도서와 관련된 사물들의 컬렉션 및 보관, 오브제들과 데이터들을 제시하기, 만화문화와 연구 결과를 전시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수준 높은 연구 결과물과 연구자들을 배출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과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도와주고, 창작가들의 육성을 도와주며, 큐레이터와 도서관 사서의 육성을 도와준다. 네 번째로 새로운 산업의 창조이다. 이를 위해 업체, 정부 그리고 학계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산출할 수 있을지 연구한다. 또한 관광을 통한 진흥과 박물관의 설비와 기능에 대해 연구한다. 마지막으로, 생애 전체를 걸친 학습과 문화 창조를 진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만화를 통한 국제적 문화 교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워크숍과 세미나의 개최 등이다.
 
3) 만화 자료의 수집, 보관 및 서비스 방법
 
교토 만화박물관의 경우, 모든 만화 자료는 기증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별도의 자료 구입 예산을 세우고 있지 않다. 기증 대상은 메이지(1868~1912) 시대부터 현대까지이며, 자료 수집에 있어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향후 가치는 어떻게 평가될지 모르므로 일단 전수 수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만점을 보유하고 있다.
 
보관과 분류 체계에 있어서 특별한 방법은 없다. 인력과 예산의 부족함 때문에 자료의 체계적인 보관과 수집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 도서관에 입수되는 순서대로 바코드를 찍고 복본은 수장고에 내려 보낼 뿐, 분류를 하지는 않는다. 사용자들이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도서관에서 활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키워드 입력이다. 자료들을 데이터로서 활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주제어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도라에몽>에 대해서 소년/SF/모험 등의 키워드를 제공한다. 이럴 경우 소년물이나 공상과학물, 모험에 관련된 연구나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이 작품을 뽑아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 사서의 존재가 필수적이기도 하다.
 
25만 점은 수장고에 보관하고, 복본을 가지고 있는 5만 권은 박물관 내 ‘만화의 벽(140미터의 넓이)’에 배열되어 있다. 입장객들은 편한 대로 책을 빼서 읽을 수 있고, 연구자들이 사서에게 필요한 도서를 요청하면 수장고에서 자료를 꺼내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자료 구입비가 별도로 없고, 기증에 의존하다보니 기관에서 필요한 자료들이 입수되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수장고 공간이 한정적이므로, 기증받기를 멈추어야 하는 시점을 고민하기도 한다. 보관 공간의 부족함은 현재 일본에서 만화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5군데 대표적인 기관4)의 공통적인 해결과제라서, 공동 수장고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한다.
 
또 하나 문제는 고만화의 디지털화이다. 필요하긴 하지만, 국가로부터의 대규모 보조금이 없으면 사업을 현실화하기 불가능하다. 다른 한편으로 이런 역할이 사립박물관이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한다.
 
5. 한국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도서관
 
1) 개관의 배경 및 행정 구조, 예산 규모
 
1998년 당시 원혜영 부천시장은 부천을 문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아젠더 중의 하나로 만화를 설정했다. 1998년 12월에 만화문화 발전과 만화인구 확대를 위한‘부천만화정보센터’가 설립되었고, 2001년에 사단법인이 되었다. 2009년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 확대 개원한다. 2016년 현원이 44명이고, 전체 예산 규모는 약 110억이다.
 
2) 기관의 주요 역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전문 도서관으로 만화 자료를 보존하여 후세에 전승하는 아카이브 역할,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도서관의 역할, 이용자들이 만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는 편안한 문화 공간으로의 역할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만화 자료의 수집, 보관 및 서비스 방법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도서관으로 국내 출판되는 모든 만화 자료의 전수 수집을 목적으로 한다. 해외 자료의 경우 수상작, 추천작 중심으로 구입하고 있다. 1999년 3월 1일부터 만화정보관 자료 구축 사업을 시작했고, 2000년 2월 만화정보관으로 시작해서 2001년에는 만화도서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5년에 277,348권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만화도서관이 되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도서관으로 국내외 만화 단행본, 만화이론서, 비도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학습만화를 제외하고 나면 현행 유통되고 있는 만화도서의 약 90% 정도를 구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현실은 약간 다르다. 대본소용 만화책들은 ‘규장각’ 사이트를 통해 DB만 모으고 있으며, 단행본들 중 코믹스 류는 만화총판을 통해 구입하고 있고, 서점판은 한양문고를 통해 구입하고 있다. 학습만화와 아동만화 중,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구매하고 있으나, 수서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수위가 통일적이지 않다. 즉 대본소용 만화책들의 실물, 그리고 학습만화, 아동만화의 상당부분도 누락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016년 도서관 신간 만화 자료 구입비는 약 3,800만 원이다. 해마다 약간씩 규모가 달라지긴 하는데 약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사이5)이며, 고만화도서 및 원고 구입 비용이 2,600만 원이다. 전체 만화 관련 자료 구입비용이 약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사이라고 볼 수 있다.
 
분류 방법은 작가 분류는 하지 않고 있으며, 별치 기호를 통해서 분류(소장고/열람실)하고, 십진분류와 주제별 분류를 혼합한 만화박물관만의 분류 기호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도서관에서 분류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일반 사서들은 계약직으로 고용하고 있지만, 도서관 내 만화 전문 사서가 없고, 그러다보니 다른 도서관처럼 전문적인 사서들의 만화도서 추천이라든가, 전시와 함께 연계해서 보여준다든가 등 다른 만화 전문 도서관의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도 발견하기 어렵다.
 
6. 비교 분석 및 만화 자료의 연구 및 운영 정책 제시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만화 전문 도서관의 성격으로 보자면 프랑스와 한국의 경우가 공공 법인이고, 벨기에와 일본이 사립 법인이다. 따라서 벨기에와 일본의 경우를 우리나라의 경우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그리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이 두 국가 전문 도서관의 설립 목적 역시 상당히 다르다. 벨기에가 만화문화의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었다면, 일본의 경우는 연구에 방점을 찍고 있다. 예산을 습득하는 방식 역시 벨기에는 90%를 자체 수입에 의거하고, 일본은 50%를 자체 수입에 의거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 구조가 만화 자료의 수집, 보관, 서비스 등의 운영 정책에서의 차이점을 야기하고 있다. 향후, 비영리 사단 법인으로서의 지역적인 만화도서관을 설립하고 운영하게 될 경우 참조해볼 만한 사례들이라고 본다.
 
<표 1> 국가별 만화 전문 도서관 비교
 
 프랑스
벨기에 
일본 
한국 
 객관년도
1990 
1999 
2006 
2000 
 성     격
 공공법인
사립법인 
사립법인 
 공공법인 
 방문객 규모
전체19만 명
(도서관 27,836명) 
전체 20만 명 
전체 27만 명 
전체 27만 명  
 만화자료 규모
21만 권 
11만 권 
30만 권 
28만 권 
 전문사서여부
3인 
3인 
1명+연구자 5인 
없음 
 프로그램
 도서관 활동이 다채로움
신간소개 등 활동을 함 
도서관 자체활동은 적은 편  
거의 없음 
 자료구입예산
1억 1천만 원 
 많지 않음
없음 
5~7천만 원 사이 
 
 
사실상, 자국의 출간되고 있는 만화 자원의 전수 수집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만화 전문 도서관은 프랑스와 한국의 경우이다. 공공 재원으로 운영하기 때문인데, 그 양상은 상당히 다르다. 물론 방문객 규모가 프랑스의 경우가 아주 적다는 점을 즉각 파악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만화 전문 도서관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 파리에서 고속철로 3시간을 이동해야하는 인구 4만 명의 도시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그 외, 소장하고 있는 만화 자료 규모나, 자료 구입 예산이 아주 많은 차이가 난다고 볼 수는 없다. 각 나라별로 출간되고 있는 만화 자료 스타일의 차이도 있고, 예산 규모 역시 만화도서의 가격 및 환율을 감안하면 격차가 그리 큰 것도 아니다.
 
눈여겨보아야 할 곳은 전문 만화 사서의 부재와, 만화도서관으로서의 전문적인 활동의 부재라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도서관의 역할의 차이에서도 감지되고 있다(<표 2>참조). 프랑스는 만화 자료의 수집(1), 보관(2), 서비스(3)의 측면에서 역할을 설정하고 있다면, 한국은 수집-보관-서비스라는 도서관의 일반적인 역할 논리에서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만화 전문 도서관의 역할을 (2)와 (3)처럼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공간 내의 서비스로만 제한하고 있다.  
 
<표 2> 두 만화도서관의 역할 설정 비교
 프랑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전문도서관으로서
 1. 만화에 대한 자료 수집
 2. 문화유산으로서의 만화를 보관하기 위한 수장고의 유지
 3. 대중적인 만화 독서의 장려
 1. 만화 자료를 보존하여 후세에 전승하는 아카이브
 2.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도서관
 3. 이용자들의 편안한 문화 공간
 
더 본질적인 문제점은 만화에 특화된 전문 사서와 프로그램의 부재이다. 물론, 계약직으로 사서 자격증을 가진 단기 계약직들이 근무하긴 하지만, 그러다보니 입수되고 있는 서적들을 기존의 분류 목록대로 서지 목록을 작성하는 정도에 불과할 뿐, 장기적으로 이 도서관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어떻게 수집, 보관, 서비스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경우처럼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자료 센터만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담당자가 없는 한, 연구자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이유로, 만화도서관 내에는 만화 전문 사서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서비스들이 보이지 않는다. 추천할 만한 신간, 주제별 제공, 현재 트렌드가 되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와 상관적인 작품들의 추천 등의 공간 자체가 없는 것이다. 또한 부천의 만화도서관을 너머 만화를 수서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 사설 도서관의 사서들이 부딪히고 있는 수서 원칙이나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 등에 대한 어떠한 가이드라인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 전문 도서관이 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적지 않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과제들을 선차적으로 그리고 후차적으로 고민하기 위한 순서라고 설정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담당하는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두 사서는 계속 일해오고 있다. 시간이 축적될수록, 관련 만화 자료를 축적하거나 연 구자료를 모으는 것이 능숙하고 용이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나라엔 전문 사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보면 사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인력 중, 만화에 관심을 가진 인력들을 양성해야하며, 이것 역시 사실은 이미 개관한지 16년이 되는 한국만화도서관의 역할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 사서가 점차적으로, 내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만화도서관의 역할과 목적을 분명히 하면서 장서 원칙, 수장 원칙, 기증 원칙 등을 세워 나가고 연구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는 것, 그리고 프랑스의 사례에서 본 것처럼 다양한 도서관 내외의 만화도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른 공공 도서관으로 전파해나가고, 공공도서관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에서 만화 전문 사서들의 의견과 활동을 넓혀나가는 데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사서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만화 자료의 국가적 차원에서의 수집, 보관, 서비스 역시 점차 일반화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부천의 한국만화도서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참고문헌
 
벨기에 만화도서관 http://www.cbbd.be/fr/bibliotheque/la-bibliotheque-d-etude
벨기에 만화도서관 도서 검색 사이트 www.comicslib.be
쿄토 국제 만화박물관 http://www.kyotomm.jp
프랑스 국립도서관 http://www.bnf.fr
프랑스 국제 만화 이미지 시티 산하 만화도서관
http://www.citebd.org/spip.php?rubrique5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산하 한국만화도서관 http://comicsmuseum.org
 
<표 3> 전문가 인터뷰 및 서면 인터뷰 대상자
 기관
전문가 
직책 
 CIBDI의 만화전문도서관  Catherine Ferreyrolle  도서관 팀장
 Catherine Ternaux  연구자료센터 사서
 CBBD의 만화전문도서관  Gregoire Aurore  도서관 사서
 한국만화도서관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팀 과장
 김연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반 사서
 교토만화박물관  ユ?スギョン(유수경)  연구원연구원 RA
 イト ウユウ(이토 우유우)
 渡?朝子(와타나베 토모코)  연구자료센터 사서
 
<표 4> 만화전문도서관 사서 전문가인터뷰 및 서면인터뷰 기초 질문지
 
 1 귀 도서관은 목적은 무엇입니까? 만화 자료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수집 및 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도서관입니까?
 2. 귀 도서관은 만화 자료를 어떻게 수집하고 있습니까? 실제로 발행되고 있는 만화도서의 몇 %가량을 수집한다고 생각하십니까?
 3. 보관본과 열람본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까?
 4. 동시대의 만화도서들 외의 도서들, 희귀서나 그 이외의 도서들(예 : 해외 만화책)을 콜렉션 하려는 정책 및 예산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5. 만화책의 분류는 어떤 기준에 따라 하고 있습니까? 주제별? 형태별? 저자별?
 6, 귀 도서관의 만화책 보유 현황 및 만화 관련 연구서 보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7. 만화 전문 사서의 사서가 있는지, 있다면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입니까?
 8. 만화 이용자에 대한 별도의 서비스가 존재합니까? 만화를 활용한 독서나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까? 하고 있다면 어떤 것들입니까?
 9. 귀 도서관 사서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은 어떤 편입니까? 일반적으로 다른 사서들은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각 주
1) 벨기에는 사정상 제한된 서면인터뷰만을 하다 보니, 자료가 충분하게 발굴되지 않았다.
2) 일본에서는 이를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라고 부른다.
3) 2015년 1월 연구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임
4) 국회도서관 본관, 메이지 대학의 요네자와 요시히로 기념관, 동일 대학의 현대 만화도서관, 북큐슈(기타큐수)의 만화도서관, 히로시마시의 만화도서관, 오오사까의 국제 아동문화원이다.
5)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년도 수입 지출 4차 변경 예산서(안)> 참조
http://www.komacon.kr/b_sys/index.asp?b_code=13&s_fld=&s_txt=&s_cat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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