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라디오
[웹툰라디오 - 웹투니스타] 신사의 집
웹투니스타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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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투니스타 36화 신사의 집
 
이빨: 옷을 많이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적게 사고, 많이 생각하세요. 웹툰 리뷰 방송 웹투니스타, 시작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빨입니다. 푸른봄?
 
푸른봄: 안녕하세요, 푸른봄입니다.
 
이빨: 앙팡?
 
앙팡: 안녕하세요, 앙팡입니다.
 
이빨: 모양!
 
모양: 네, 모양입니다~
 
이빨: 잘 지냈나요?
 
일동: 네~(웃음)
 
푸른봄: 마치 짠 것 같은... (웃음)
 
이빨: 이번주부터 저희 신박한 음원이 들어가죠. 방송 앞에?
 
앙팡: 한 번 할까요?
 
이빨: 또하자고?
 
이빨: 화음 넣어서 한 번 해볼까? 네, 그래요. 웹투니스타 말고도 다른 재미있는 방송 많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재밌어요. 웹투니스타가 재미있으면 카페에 글 남겨주셔도 고맙구요. 그 전에, 다운로드와 추천 부탁드릴게요.
 
앙팡: 그리고 구독하기 부탁드릴게요.
 
이빨: 순위가 달라집니다, 순위가.
 
푸른봄: 저희 순위가 높아지면 저희가 재미있으니까 방송도 재미있어지겠죠? 듣는 여러분은 더 재미있겠죠? 그걸 위해서 여러분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좋아요도 꼭 해주셔야 합니다.
 
이빨: 신박한 논리다.
 
푸른봄: 삼단 논법! 논리에 빈틈이 없지.
 
앙팡: 사랑에 빠지더니...아주 그냥
 
이빨: 봄이에요, 봄.
 
모양: 종달새 같아, 종달새.
 
푸른봄: 왜 이렇게 얼굴이 빨게지는 것 같지(웃음)
 
이빨: 그렇습니다. 저희 봄기운과 함께, 푸른봄의 기운과 함께 들어가볼게요.
 
<웹툰아 작작해>
 
이빨: 무슨 웹툰 보셨나요?
 
푸른봄: 네, 저는 다음에서 연재하고 있는 오곡 작가님의 ‘그녀와 32분의 1’ 봤습니다. 이게 새로 연재하는 작품인데 기존 오곡 작가님의 작품과 완전 달라요. 완전 감성 좋고 우울함과 애절함의 집합체였던 지난 작품에 비해서 이번 작품은 갈 데까지 간 병맛이라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평범한 8반>같이 되게 특이한 아이들의 담임을 맡게 된 여교사의 이야기에요. 그런데 이 여교사가 맡은 반의 아이들이 32명인거죠. 그래서 제목이 32분의 1. 이 제목이 된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학교에 오는데 교복 위에 옛날에 여자들이 밖에 나갈 때 둘러쓰던 옷 있잖아요. 그거 쓰고 온 애도 있고 선생님 지갑 훔치는 애도 있고, 장난 아닙니다. 지금 3화까지 연재가 됐는데,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빨: 네, 앙팡?
 
앙팡: 저는 레진 코믹스의 신작 웹툰이죠. 새로운 19금 웹툰입니다. 김인정 작가님의 <괜찮은 관계>를 봤어요. 이게 약간 저희가 나쁜 상사를 했잖아요. 그리고 제가 레진에서 뼈와 살을 봤다는 이야기도 했고. 이 두 작품이랑은 또 느낌이 달라요. 여성 심리를 굉장히 날카롭게 잘 표현한 성인물 느낌? 주인공이 두 명인데요. 한 명은 6년인가 되게 오랜 시간동안 한 남자랑만 연애를 하고 한 남자랑만 잔 여자가 나오고요, 또 다른 한 명은 많은 돈을 들여서 여신급 성형미인이 되었는데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잊고, 문어발을 치면서 막 남자들이랑 화장실, 차 이런데서 막~ 이렇게 하고 아무렇지 않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굉장히 다른 두 인물이 나와요. 여성분들이 보면 공감해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빨: 어디에 공감을 하는건가요?(웃음) 어디에? 화장실?
 
앙팡: 어... 심리?
 
이빨: 영화관?
 
일동: 네? 영화관이요? 이빨?(웃음)
 
이빨: 아니, 오햅니다. 그래요. 모양.
 
모양: 네 저는 네이버 웹툰인데요, 해츨링 작가님의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봤어요. 추천해줘가지고 봤는데 진짜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쭉쭉 정주행중입니다. 엊그제 시작했는데 끝이 머지 않았어요.
 
이빨: 그렇군요. 이 웹툰이 방송 시작하기 전에 제가 웹툰을 많이 안 봤는데, 푸른봄이 웹툰 방송하기 전에 목록을 한 번 보내준 적이 있어요.
 
푸른봄: 78개인가 되었을거에요.
 
이빨: 그 중에 하나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음)
 
모양: 저도 추천해줘가지고 봤는데 엄청 재밌었어요. 법에 대한 이야기인데 에피소드 형식인데 동네 변호사 조들호씨가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푸른봄: 그리고 그 이야기의 큰 줄기는 ‘왜 이 사람이 동네 변호사가 되었는가’
 
모양: 맞아요. 원래 검사 출신이었는데.
 
이빨: 저는 다음 웹툰 NR 예거라는 작품을 봤는데요. 전상영 작가님의 NR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정부가 시민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공권 포기 선언을 발표를 하구요. 그 다음에 해결사나 갱스터에 의해 돌아가는 도시국가의 이야깁니다. 이 세계관으로 작가님이 NR 시리즈를 계속 내고 있어요. 2010년에 NR 버프더비스트, 2013년에 NR 믹서, 그리고 이제 NR 예거 2화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세계관 자체가 워낙 흥미로워서 고정 팬층이 워낙 많은데요.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퀄리티가 급상승하고 있어요. 처음 작품 보면 이게 뭐지 싶은데 지금 NR 예거를 보면 오오오 이렇게 됩니다. 액션물 좋아하시면, 남성분들 정말 좋아하실 작품입니다.
 
푸른봄: 그리고 이게 흑백이잖아요.
 
앙팡: 씬시티 같은 느낌이겠다.
 
이빨: 그런데 이게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설정이잖아요. 정부가 시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설정이. 그런데 속에 정말 어마어마한 음모와 계획과... 작가님이 되게 많이 생각하고 하신거예요. 치열하게 짜고 하신거라.
 
푸른봄: 이 NR 예거가 이제 연재 시작한다고 공지가 올라왔을 때 당시에 에스탄시아 라든지, 다른 작품들이 같이 연재가 되었어요. 거기 댓글에 이제 다음이 날 죽이려고 하는구나 이런 것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빨: 네이버 미안 이런 것도 올라오고요(웃음) 예, 그래서 다음에 요새 재미있는 웹툰들이 많이 시작했더라구요. 새로운 것도 많이 생기고요. 네, 그래요. 끄지 마세요. 툰드라 있습니다.
 
웹툰 밖의 웹툰 이야기, 웹툰 미녀 모양과 웹툰 야수 푸른봄이 전해드리는 단군 이래 첫 웹툰 뉴스, <툰드라>
 
푸른봄: 네, 툰드라 이번주 소식은 총 몇 개가 있죠?
 
모양: 하나, 둘, 셋, 넷. 네 개입니다. 많네요.
 
첫 번째 소식입니다. 저번주에도 전해드렸던 소식인데요. <일진의 크기> 관련 논란입니다. 지난 13일부터 논란이 계속되자 <일진의 크기> 사업을 진행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가 해명을 했는데요. 관계자는 일진 미화 논란은 왜곡된 것이라며 처음에는 제목에 일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우려했으나 스토리를 검토해본 결과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집필 작업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른봄: 네, 이게 당연한 결과죠. 왜냐하면 웹툰이 되었든 어떤 미디어에 올라오는 작품이 무조건 일진이 좋다, 이런 사람도 있다라는 걸 보여준다면, 게다가 이건 진흥원에서 직접 지원을 해주는 웹툰이거든요. 그런데 진흥원 먹칠하려고 이렇게 하지는 않겠죠. 네, 두 번째 소식은요?
 
모양: 네, 두 번째 소식입니다. 네이버가 해외 진출 마스터 플랜을 밝혔네요. 네이버는 올해 중반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후 2015년까지는 웹툰 세계화 1단계로 작품, 작가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2016에서 2017년에는 2단계로 독자를 확대하고 3단계인 2018년에서 2020년까지는 웹툰이 주류 문화로 자리잡도록 노력, 또 2024년까지는 4단계로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는 원천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푸른봄: 2024년까지 보고 계시더라고요.
 
앙팡: 10년 후까지...
 
푸른봄: 저희가 서른즈음도 지나서 40쯤을 바라보고 있을 때 (웃음)까지 할 계획이라고 하시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을 그동안 해왔던 플랫폼 사업들을 통해서 이미 활용하고 있어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라인이라든지, 지금 활동하고 있는 포스트라든지를 통해서 웹툰 작가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유료화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네이버 북스로 넘어가게 되면서 편집을 다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대요.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보완할 생각이라고. 그래서 외화 벌이도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잘 되면 좋겠어요. 거기에 숟가락 하나 얹게(웃음)
 
앙팡: 우리 그 때쯤이면 이거로 먹고 살고 있는거야? 방송으로?
 
이빨: 영어 방송 하나 하는 거지(웃음)
 
모양: 지금부터 매일 연습해 (웃음)
 
일동: 하이, 하와유...
 
모양: 네, 세 번째- third 뉴스입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인기 웹툰 <노블레스>- 손제호, 이광수 작가님의 <노블레스>가 휴재에 들어갔습니다. 18일 네이버 웹툰측은 이광수 작가님의 건강사정으로 당분간 연재를 쉽니다 라고 공지했습니다.
 
푸른봄: <노블레스>가 휴재에 들어갔다는 게 뉴스 전면에 나왔어요. 메인에 나왔어요. 그래서 가져왔는데...
 
이빨: 아니 이게 왜 뉴스에 나오지?
 
모양: <노블레스>가 어마어마해서 그런가?
 
푸른봄: 뉴스 검색에 웹툰을 치면 이 소식이 맨 먼저 나온거야.
 
이빨: 그러니까 사실 휴재라는 게 특별한 건 아닌데... 뉴스에 나와서 오...
 
앙팡: 이게 그만큼 팬층이 두껍단 뜻인가요?
 
푸른봄: 그리고 이게 그냥 휴재를 한 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휴재를 했다는 게, 그러니까 우리 악플 달지 말자고...(웃음) 악플 다실 시간에 다른 작품 보세요.
 
이광수 작가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모양: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레진이 유료화의 성공적 모델로 안착했다는 소식입니다. 누적 매출이 30억, 월수입 3천만원에 달하는 작가들도 등장했는데요. 아무래도 20대가 주 고객인데다가 고선명, 고퀄리티 웹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타겟층에게 공략이 먹혀든 것 같네요.
 
푸른봄: 레진코믹스같은 경우에는 저희도 여러번 다뤘고 언급을 드렸는데, 이게 수치화가 된 게 최초로 공개가 되었어요. 누적매출이 지금까지 30억원이라고 합니다. 근데 오픈한 지가 채 1년이 되지 않은 사이트거든요. 그리고 월수입 3천만원 이상인 작가분들도 세네분 계신다고. 이게 또 보통 웹툰이 모바일로 보는 해상도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데요. 전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고퀄리티의 작품을 제값을 주고 볼 수 있도록 만든다는 전략이 딱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레진을 모델로 하는 다른 유료 사이트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웹툰 작가님들이 재미있는 작품을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열리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동: 네, 고생하셨습니다.
 
이빨과 푸른봄, 앙팡과 모양이 추천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웹툰리뷰방송 웹투니스타가 고른 웹툰, 빨리봐요! <앙~ 빨리봄>
 
앙팡: 봄이라서, 오..
 
모양: 아지랑이 느낌 , 아지랑이 느낌
 
이빨: 계속 뭔가, 얘를 따라가게돼요. 앙에 따라서 뭐가 달라져요. 네, 그래요.
 
모양: 한주의 방송을 좌지우지하는 ‘앙’
 
푸른봄: 들었다 놨다
 
이빨: 가끔씩 친구들이, ‘너네 방송에 여자애들도 있냐’고 하면, ‘오..’그래요, 그러면 그냥 ‘앙’ 들려줘요
 
앙팡: 방송에서 내가 할 일은 그것뿐이지
 
모양: 없으면 안돼, 가장 중요하죠.
 
앙만 하고 녹음하고 나갈까요?
 
모양: 한 10개정도 해놓죠, 그때그때 다르게, 우울한 앙, 밝은 앙, 짧은 앙, 긴 앙..
 
이빨: 그래요, 이번주 우리 무슨 웹툰이죠?
 
푸른봄: 네 이번주는
 
앙팡: 당신의 남자를 위한 맞춤정장, <신사의 집>입니다.
 
푸른봄: 네
 
이빨: 오, 네. 그렇군요. 이종규작가님, 두엽작가님의 작품이고, 다음웹툰이죠. 이 두분 작가님 두분들이 꽤 유명하신 분들이더라구요. 이 작품 말고도,, 전 작품들 알고계신 거 뭐가 있나요?
 
푸른봄: 이종규 작가님 같은 경우에는 전설의 주먹, 이 작품 같은 경우에는 영화화까지 되었구요,
 
이빨: 두엽작가님은 다음웹툰, 도사랜드와 파이팅스타 연재하셨구요, 도사랜드로 한국컨텐츠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예전에요. 어마어마하신 분들이에요.
 
신사의 집은 뭐하는 곳이죠?
 
모양: 양복점이죠, 맞춤 양복, 수제양복 전문점이고 양복명장, 30년 양복명장 외길인생 이명수씨인가요? 네 이명수씨, 이명수 할아버지죠. 이명수 할아버지가 양복 명장이세요.
 
이빨: 최정상급 맞춤양복점인데요.
 
모양: 대통령도 이용하는
 
이빨: 네 1화에 나오는 대통령도 이용하는 양복점이죠
 
앙팡: 소름돋았어요, 네
 
모양: 그리고 그 손자, 이승, 승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양복점에서 일해요.
 
이빨: 그렇죠, 열정노동. 열정팔이로 착취당하는(웃음)
 
모양: 네 혈육이라고 착취당하죠
 
앙팡: 혈육이라고 잘못하면 막 혼나
 
최저임금은 받고 있는지 몰라요
 
모양: 맨날 짜장면만 먹고
 
이빨: 요즘은 기성복이 잘 나와서 맞춤양복을 많이 해입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 질좋은 맞춤양복은 남자에게 로망이죠. 전반적으로 옷이란 무엇인가, 패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담긴 웹툰입니다. 이걸 처음으로 잘 나타내주는 대사가, 이 웹툰의 정체성을 알게 해주는 대사가, 전에 앙팡이 봤던 그 대사인데, 1화 대통령에게 옷 맞춰주면서 막 기죽지 말라고 하는 말 있잖아요. 기억나나요?
 
앙팡: 네, 그 대사가 ‘언제나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당당히 걸으십시오. 넓은 라펠에 윈저노트타이를 맨 신사가 구부정하게 서있는 것처럼 보기싫은 것은 없답니다’ 이 대사였어요.
 
이빨: 크..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있어보이죠.
 
앙팡: 어쨌든 멋있는 옷을 입었으니 당당하게 하라는 거겠죠
 
모양: 라펠이 카라에서부터 떨어지는 폭이거든요, 그렇죠?
 
이빨: 윈저노트는 넥타이 매는 법 중 하나구요. 그렇습니다. 이곳 신사의 집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손님들이 옷을 맞추러 오면서 그들에게 옷은 어떤 의미인지, 뭐 이런 에피소드가 처음에 전개되는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있었죠? 회사원 에피소드..처음에..
 
모양: 네, 키가 193이었어요.
 
이빨: 첫사랑 얘기..맞죠?
 
모양: 이제.. IT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찌들어 살던 남자가 축처진 어깨로 지하철에 타고 있는데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자를 만난 거죠, 그 여인은 이미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고, 그 여자에게 예전에 고백도 못해보고, 예전에 공대 아름이 같은 존재여서. 그렇게 군대를 가고 헤어졌는데 뭐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오랜만에 만난 사람인데, 약간 내가 좋아했었던 사람이 내 초라한 모습을 보인 게 너무 약간..그래서 신사의 집을 찾게 되고, 거기서 새끈한 정장을 맞추고..
 
앙팡: 삶의 자세를 다시 바꾸고, 네.
 
이빨: 구부정한 회사원, 첫사랑에게도 초라한 모습 보이고, 과장에게도 털리고, 신사의 집에서 옷을 해 입고 자신감 충만해져서 나가고 이런 에피소드도 있구요. 비보이 에피소드도 좀 짠해요, 무슨 내용이죠?
 
푸른봄: 8년동안 춤만 추던 사람이죠, 근데 교생실습을 졸업을 해야겠다 싶어서 나갔는데 거기서 동아리 활동처럼 자기들기리 춤 준비해서 대회 나가려고 자기들끼리 하는 본 거에요. 아 나는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길을 찾게되는, 그런 이야기죠, 근데 거기서 입었던 양복이 신사의 집에서 맞춘 양복. (웃음)
 
이빨: 스트리트 패션이 아니라 정장을 입으면서 역할일 달라지고 방향이 달라지고, 옷의 역할이 무엇인가, 남자에게 수트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앙팡에게 정장이란?
 
앙팡: 앙팡에게 정장이란, ‘남자를 가장 멋있어보이게 하는 옷’이라는 느낌이에요. 저는 한동안 신입사원들이 정장 입고, 백팩 매면, 그게 뭐라고 해야하나, 슈퍼루키?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파릇파릇하면서 프로페셔널 해보이고 그런게 되게 좋았거든요.
 
푸른봄: 문을 발로 막 차고 들어가야 될 것 같고
앙팡: 안녕하십니까 신입사원 누구입니다. 이런
 
모양: 뭔가 적당한 정장차림에, 백팩이니까,,격식이 있으면서 열정을 잃지않은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
 
앙팡: 근데 제가 그게 너무 멋있어서 학교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올렸어요, 그런 남자분들 너무 멋있다고, 그렇게 올렸는데
 
모양: 학교 커뮤니티좀 하지 마 (웃음)
 
앙팡: 이 엄청 옛날 얘긴데, 댓글에 그렇게 하면 어깨선 무너져요
 
모양: 수트케이스를 들어야겠네요.
 
이빨: 네. 모양도 뭐, 수트 로망 있나요?
 
모양: 있죠, 그 어깨. 그 다음에, 아 근데 이 바지 핏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정장의 딱 떨어지는, 너무 딱 붙지도 않고 펄렁펄렁하지도 않은, 그 바지핏. 왜 지하철에서 보면 하루종일 앉아있다 퇴근하는 아저씨들 막 이제 바지가 구겨져 있고, 펑펑하고 너무 짧거나 길거나 많잖아요 넥타이는 비뚤어져 있고..
 
푸른봄: 아저씨와 오빠를 나누는 기준이라고 하더라구요 바지핏이
 
모양: 아 그래요?
 
앙팡: 아 진짜 좀 그런 것 같아
 
푸른봄: 오빠는 슬림하게 맞는 핏이고 아저씨는 다리, 종아리가 한, 걸어다니면 펄럭 펄럭한.
 
모양: 아 거기다가 은갈치면 진짜 최악이지
 
앙팡: 인터넷에서 얼마전에 봤는데, ‘정장 새로 맞췄는데 어때?’ 이렇게 하고서 진짜 갈치같이 생기신 분이 은갈치 양복 입고 이렇게 구부정하게 있는데,, 사람들이 초식공룡이냐고(웃음)
 
모양: 보통 수트를 언제 처음 맞추나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앙팡: 아니아니
 
앙팡: 면접 준비, 취업 준비할 때?
 
푸른봄: 옛날에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정장을 맞추는 경우가 더러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이전 세대.
 
그쵸. 대학 안가고 취업하던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이빨: 맞추려다가 뭐 별로 입을 일 없고 사실 결혼식, 장례식 갈 일 있나요.
푸른봄은 수트 뭐 있나요
 
푸른봄: 수트, 하면 아버지의 옷이잖아요, 아직 저희는 어리니까, 보면 여기서도 아버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7화에 자개장 에피소드 나오는데 어머니가 시집오며 가져오신 자개장.. 자개장의 나레이션으로 나오잖아요. 항상 자개장 문을 열때마다 젊고 힘차보이고 자신감이 넘치던 모습에서 등산복을 입기 시작하고, 일을 나가지 않고, 그러면서 일을 하고싶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근데 마지막에 자개장 버리는데 자개장이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겠다고 하고 끝나잖아요. 그게 저희 아버지의 모습이랑 겹치면서 막 진짜, 보는데 울컥울컥 하는거에요
 
이빨: 그 에피소드가 최고 추천수 에피소든데요, 장롱.. 힘들여 준비한 장롱, 아버지의 옷을 담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좀 짠했어요.
 
앙팡: 시간이 지나면서 장롱안에 넣어지는 남자의 옷이 바뀌잖아요, 정장에서, 좀 더 고급 정장에서 등산복에서.. 정장이 아버지의 느낌이 있는 옷이라고 푸른봄이 말했잖아요, 저도 그런 느낌이 있는 게, 언젠가 아버지가 될 남자이기도 하고 현재 우리의 아버지 세대이기도 하고, 또 아버지의 아버지라고 해야 하나? 할아버지 세대 있죠. 보면 다른 정장 명장들이나 그 다른 대기업에서 부사장으로 계시는 굉장한 그 미중년 할아버지 계시잖아요. 그분들을 봐도 그렇고. 신사의 집에 나오는, 신사의 집에서 옷을 맞춘 사람들은 모두 아버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열심히 살아가고 누군가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모습에서?
 
푸른봄: 네.
 
이빨: 네. 그렇습니다. 패션계에서 유명한 말 중에 ‘남자에게 수트란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의 갑옷과 같다’는 말이 있는데요.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구요. 에피소드 중에 진짜 전투하러 나가는 마음으로 수트를 고르는 장면이 있죠 기억 나시나요.
 
푸른봄: 이런 중요한 자리에는 화이트셔츠를 입어야 한다.
 
앙팡: 그리고 시계는 뭘 하고..
 
이빨: 재킷은 네이비 투버튼..
 
모양: 너무 밝지도 않고 적당히 세련되어 보이면서..브라운색의 윙팁으로 마지막에 마무리.
 
이빨: 장근석이야?
 
모양: 왜 멋있는데?
 
푸른봄: 싸이에 올라온다고 생각해봐요. 페이스북에
 
푸른봄: 어때 나의 자켓
 
앙팡: 뉴욕 헤럴드 트리뷴 (웃음)
 
이빨: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굉장히 이런 장수의 갑옷을 느낀 게.. 사업 망했을 때 그 에피소드..거기서 수많은 남자 독자들이 이거지 이런여자 만나야지
 
푸른봄: 사업 망해서 도망다니고 있는데
 
모양: 급하게 이제 돈을 어디서 조금 빌려가지고 이걸로 쓰라고, 애들 분유값 하라고 줬는데 이걸로 이발부터 하라고.
 
푸른봄: 어디가서 지금처럼 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어떻게 볼거냐, 어떻게 일을 맡기겠냐
 
모양: 현모양처죠.
 
푸른봄: 울지마요
 
모양: 안구가 건조해서
 
이빨: 저한테는 수트는 아직 저항해야 할 대상. 클래식한 수트는 아직 무리이구요, 무리이기도 하고 좀 포멀한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최대한 다양하게 입으려고 하는데..
 
앙팡: 그래서 하루에 스트라이프 도트 체크 다 입고 오잖아요.
 
모양: 온갖 패턴을 다 시도하는 중이거든요
 
이빨: 클래식한 수트는 아직 못 사서, 네 그렇습니다.
 
앙팡: 보통 얼마나 하나요? 남자 수트.
 
이빨: 동대문으로 맞춤으로 하면은.. 좋게, 괜찮게 맞췄을 때 30만원 정도 합니다. 동대문, 광장시장.
 
모양: 제가 알기로는 원단가격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고 알아요
 
이빨: 제가 아는 건 광장시장에서 메이커 없이 제일모직에서 나온 가장 좋은 원단으로 했을 때 30만원 좀 넘는다 들었어요. 거기서 메이커가 붙으면 말이 달라지죠.
 
푸른봄: 똑같은 옷이라도 여기처럼 명장이잖아요, 명장이 만들면 백 단위가 넘어가죠, 재킷 하나에 120만원..
 
이빨: 그렇습니다.
 
모양: 비싸네요.
 
이빨: 그래서 제가 아까 말한대로 옷에 대한 철학적 의미, 옷이란 무언가, 계속 나오는데요
 
이 작품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또 다른 장면이 이승이, 주인공이 옷을 골라주면서 하는 말인데요. ‘아주 어릴 때 목에 보자기를 두르고 슈퍼맨 흉내를 냈던 적이 있다‘ 하면서요. ’아무것도 변한 건 없지만, 목에 둘렀던 그 빨간 보자기 하나가 날 슈퍼맨으로 만들어주곤 했다‘ 그래서 뭐, 그냥 빨간 보자기가 아니라 그 이상의 무엇이었다, 이렇게 말을 하니까 승이는 ’우리 모두가 어쩌면 빨간 보자기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게 사실 이 작품의 목적이 아닌가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설명을 해 주는게.
 
푸른봄: 그리고 마지막에 코코샤넬이 한 말이 나오잖아요? ‘패션은 옷을 입는다는 것 그 이상의 일이다’라고.
 
이빨: 맞아요. 그렇죠? 우리가 말했던 승이가 원래 괜찮은 애에요. 그렇죠? 그냥 양복점에 찌그러져 있는 애인 줄 알았는데, 열정팔이 빨려먹는 애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모양: 아무래도 양복 명장인 할아버지랑 어렸을 때부터 작업실이 놀이터였던 아이다 보니까, 외국에서 유학하고, 디자이너상까지 수상하고 승승장구하는 디자이너가 돼서 또 유명 셀렙이랑 엮이게 되죠? 엄청 유명세를 탔는데 그 이후로 스캔들이 일어나서 잠적을 했던 건데, 알고보니 그 할아버지 작업실에 그냥 있던거죠?
 
앙팡: 과자나 먹고
 
모양: 지금 아직 16회까지밖에 나오지 않아서, 스토리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이빨: 그렇습니다. 신사의집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자기가 공부하는 패션이란게 누구에겐 진심으로 사치일 수도 있다. 신사의 집에선 맞춤 양복이란 옷과 그것을 입는 사람들의 마음을 공부하고 있다. 이렇게 나오는데요.
 
푸른봄: 거기서 또 나왔던게, 진짜 감동적이었던 것 중에 하나. 승이가 돈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사람에게 말하잖아요. “옷은 몸에만 맞추는게 아니죠”라고 하면서 그 기성복 파는데 가서 골라주잖아요. 그것도 보면 양복 못 고르겠다 하는 사람들한테 뭐 네이비가 어떻고... 잘 모르잖아요? 근데 다 알려주잖아요 대사로.
 
앙팡: 그쵸
 
모양: 네이비가 가장 기본적인 그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빨: 클래식한 경우에서, 클래식한 수트를 맞출때는 아니라는 거고, 캐쥬얼하게 입을때는 네이비가 가장 기본이죠.
 
모양: 요즘 면접볼 때 남자분들 네이비 정장 제일 많이 입으시던데.
 
푸른봄: 자신감 있어보이게 한 대요. 짙은 네이비가.
 
모양: 깔끔해보이고. 세련돼보이고. 약간 젊어 보이고.
 
이빨: 와 근데 이게 고려할게 정말 많아요. 사실 저도 잘 모르긴 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양복’이런 거지만, 마치 민간인이 군인을 볼 때 그냥 군인 하지만 그 안에 수 많은 각과 무슨 병과 무슨 특기 무슨 사단 이렇게 갈리듯이...
 
푸른봄: 뭐 이런게 달려있냐 안달려있냐 너네는 없냐...
 
이빨: 저 비유 좀 잘한 것 같아요. 네. 그런데 양복 안에서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여긴 많이 안 나왔는데, 정말 많더라구요.
 
푸른봄: 저는 처음 알았어요, 라펠이란 말을. 이게 라펠이었구나? 펄럭펄럭하는 이게 라펠이구나 처음 알았지.
 
모양: 그런거 막 학교에서 하는 면접 수업? 그런데서 곁들이로 조금씩 가르쳐 주는게 있는데, 뭐 보통 셔츠 안에 런닝셔츠를 많이 입잖아요? 사실은 셔츠가 속옷 개념이어서 셔츠 안에 아무것도 안입는게 정석이라고
 
이빨: 흰색 셔츠엔 절대 아무것도 입어선 안됩니다.
 
앙팡: 안 비쳐요?
 
모양: 비쳐도 그게 정석인거래요.
 
이빨: 절대로.
 
모양: 근데 우리 아빤 안그러잖아
 
앙팡: 우리 아빠도... 그 라인
 
이빨: 쿠팡같은데 가리개 그런것도 팔아요. 남자들을 위한 그런것도 팔아요.
 
모양: 그거 마라톤 할 때 꼭 필요...
 
앙팡: 피난다고...
 
이빨: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요새 전개되는 건 신사의 집이 추구하는 맞춤 양복과 기성복, 그 두 가치가 충돌을 하죠? 기성복 패션회사 사장님이 신사의 집 이명수 명인과 충돌을 하는데...
 
푸른봄: 최복돌 씨.
 
모양, 앙팡: 다니엘 최.
 
이빨: 두 가치가 충돌을 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푸른봄: 그쵸. 이게 되게 어려운 것 같아요. 좋은 옷이 어떤 옷이냐는 것 부터가...
 
앙팡: 네. 추구하는 가치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고... 근데 일단 거기 나오는 할아버지들이 너무 멋있어요.
 
모양: 그쵸! 특히 그 명수 할아버지.... 닉 우스터라고 알아요? 비슷하지 않아요? 약간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엄청 유명한 남성 패션 매거진 편집장...
 
푸른봄: 아 알겠다. 오 그런 것 같다.
 
모양: 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푸른봄: 어 옷잘입는 할아버지...
 
모양: 맞아요.
 
이빨: 닉 우스터가 그대로 등장하는 웹툰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푸른봄: 항상 버건디 바지를 입고, 남색 짙은 네이비 베스트 입고 거기에 타이하고. 그러고 있잖아요, 멋있긴 멋있더라.
 
모양: 이제 승이가 복돌 할아버지네 회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 같은데...
 
푸른봄: 뭔가 라이벌 구도가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원래 할아버지들 끼리 라이벌이었다가 이제 친구로 돌아왔잖아요? 거기서도 약간 주니어들 끼리의?
이빨: 기성복의 가치를 가지고 주장하는...
 
모양: 허세로 옷입던 그 팀장이랑
 
앙팡: 윙팁! 근데 시계 오메가.
 
푸른봄: 시계로 압도한다 막
 
앙팡: 근데 재밌는거는 그 나이드신 분들 정장 그릴 때랑, 젊은 사람들 정장 그릴 때랑 완전 달라요. 승이는 잔체크무늬 셔츠에다가 라펠 좁고 바지도 약간 핏하게 그리시는 것 같은데, 색깔도 약간 다채롭게 그리잖아요? 근데 우리 최복돌 할아버지나 명장 할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넥타이도 항상 이제 굵고 화려한 패턴에다가 차분하고 라펠도 넓고 그런 느낌으로 차이가 나게 그리시더라구요.
 
모양: 맞아. 자켓도 약간 더블 자켓? 그런걸 많이 입으시고 어른들은
 
푸른봄: 최복돌씨 같은 경우에는 약간 은색 계통? 잘못 입으면 은갈치 되는...
 
모양: 조끼, 넥타이핀, 이런것들이 나이를 상징하는 남자의 악세사리가 아닌가.
 
이빨: 저는 양복은 양복일 뿐.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양복이 어마어마하게 변할 수 있구나 이걸 생각을 한게, 제가 재판정에 한번 간 적이 있어요. 법원 방청을 했는데, 한쪽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김앤장이었고 한쪽은 노동자쪽 변호진이었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알았어요. 이쪽이 김앤장이구나.
 
앙팡: 아, 옷을 보고요?
이빨: 뒷모습만 보고 딱 알았어요. 때깔이 달라요 때깔이. 다른 단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 때깔이 달라요 그냥.
 
모양: 쌩얼 화장과 쌩얼의 차이네요.
 
앙팡: 아. 뭔지 알겠다. 뭔지 정확히 알겠네요.
 
이빨: 그냥 옷이 낯선 분들이라도 에피소드 같은게 이입할 에피소드가 좀 많아요. 아까 말한 자개장농 에피소드랄지, 사업 망한 에피소드랄지 이입할 요소도 많구요. 그렇습니다.
 
푸른봄: 그렇다고 남자들만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만 있느냐,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면 그 사업 망한 에피소드에서 딸을 찾아 가잖아요. “봤으니 됐다.”하고 가려는데 딸이 뛰어 나와서 아버지가 나를 저사람에게 데려다 줬으면 좋겠다고. 그래도 내 아빠지 않냐고. 하는데 아, 이건 여자들이 보면 좀 짠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앙팡: 캐치프레이즈가 “당신의 남자를 위한 맞춤양복”이잖아요? 이게 처음부터 여자를 노리고.. 여자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내 남자가 멋지게 보였으면 좋겠고, 내남자가 당당하게 살고 그랬으면 좋겠으면 좋겠는?
 
모양: 어차피 남자옷 골라주는건 여자지 않나?
 
푸른봄: 아... 아 그렇구나! “당신의 남자를 위한”이네.
 
모양: 아니 뭐 남자일 수도 있지.
 
앙팡: 그렇죠. 그건 그렇죠.
 
푸른봄: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이빨: 웹투니스타는 모든 형태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푸른봄: 그렇기 때문에 그건 그럴수 있지만, 남자든 여자든.
 
앙팡: 당신의 남자가 우리 아버지일수도 있는거구, 우리 남편, 남자친구가 될 수도 있는거구. 굉장히 부드러운 남자의 웹툰이라는 느낌도 있었어요. <헬퍼>나 그런것과는 다르게
 
이빨: 그렇습니다. 그림체는 어떻죠?
 
앙팡: 그림체 저는 약간 레고같은 그림체라고...
 
모양: 귀가...
 
앙팡: 메이플스토리 같은 느낌?
 
 
모양: 귀가 씨리얼 조각 같다고 해야하나? 암튼 귀여워요.
 
앙팡: 선도 되게 굵게 쓰시고, 그냥 상반신정도까지 잘린 것에선 잘 모르겠는데 전신을 그린 컷을 보면 굉장히 두껍고 짧아요 인물들이 다. 뭔가 되게 레고 조각을 붙여서 형태를 만든 느낌이 들었는데, 어떻게 보면 약간 투박하고 약간 게임 캐릭터! 요즘 유행하는 모바일 게임 캐릭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그림체가. 근데 또 그런 패션같은 것 그리실 땐 굉장히 섬세한 차이를 보여주시잖아요? 그래서 전 되게 멋지다고 생각해요. 특유의 그런 느낌이 그림체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푸른봄: 저는 보면서 전신이 나올 때 배경도 다 그리시잖아요? 그 양복이 튀어보인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약간 입체감 있게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양복 그릴 때 신경을 많이 쓰시는구나를 느꼈어요.
 
이빨: 어디서 본건데 우리나라 만화가 완전 명랑체에만 집중하다가 극화체에 집중하다가. 다시 서로 두 가치관의 중간인 약화체가 나왔다. 그게 이거다. 라는 글을 우연히 봤어요. 뭐 그렇대요. 뭔진 몰라요 저는... 사실 남자분들이 패션에 관심이 없어요. 아까 모양이 말 한 대로 남자친구 옷을 여자친구가 코디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돈을 모아 놓는대요. 옷을 사고싶으면 돈을 모아 놓으면 여자친구가 카톡으로 링크를 보낸대요. 그걸 사면 되는거야.
 
앙팡: 괜찮은데?
 
모양: 애인 있는 남자가 더 멋있어 보이고, 유부남이 더 멋져보이고 그런게 그래서 그런가봐요.
 
앙팡: 관리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빨: 아 그렇구나... 첫 양복을 맞출 그런 분한테는 왠만한 패션잡지 몇 달치 모아놓은 것 만큼 팁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제시가 될 거구요.
앙팡: 약간 다음 웹툰에 여자를 위한 패션웹툰이 천계영 작가님의 <드레스 코드>가 있다면 이건 약간 남자를 위한 패션웹툰이란 느낌이 있어요.
 
이빨: 이 웹툰이 수제 맞춤정장 브랜드 헬무트와 제휴를 해서 준비한 작품이래요. 이런 팁 같은 것도 굉장히 쓸만할 겁니다.
 
푸른봄: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거니까요.
 
이빨: 네. <신사의 집> 이었구요. 다음주는 뭐죠?
 
푸른봄: 다음주는 저희 최초로 정식 웹툰이 아니라 베스트 도전 웹툰을 고르게 됐습니다.
 
이빨: 웹툰 작가들의 양성소, 요람! 대한민국 토종 웹툰 리뷰방송 웹투니스타입니다. 베스트 도전 무슨 작품이요?
 
푸른봄: 저희가 다룬 적 있는 도국 작가님의 베스트 도전 작품인데요, 바로 <하리랑 에그타르트>입니다.
 
이빨: 네. 정식 연재 실패한...
 
앙팡: 그래서 연재 중단하신...
 
푸른봄: 이게 인디캣이라는 사이트에서 계속 연재를 했었어요. 인디캣에서 공개된 버전 말고, 저희는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올라온 25화까지 올라온 그 부분만 다루겠습니다.
 
이빨: 베스트 도전을 안 보신 분들은 가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다음주에 저희는 <하리랑 에그타르트>요, 네. 어렵네요. 그 작품으로 만날게요. 안녕~
 
 
웹툰라디오
[웹툰라디오 - 웹투니스타] 1화
웹투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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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봄(이하 푸) : 안녕하세요! LBC에서 전해드리는 본격 웹툰리뷰방송 웹투니스타, 1화, 시작하겠습니다!
[웹툰라디오 - 만수다] 모퉁이 만화방 5화 홍승우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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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네, 오늘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좋아하는 작가님 모셨습니다. 비빔툰 작가 홍승우 작가님 모셨고요.
[웹툰라디오 - 웹투니스타]시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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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3
우리가 나비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여름 사흘을 당신과 보낸다면, 그저 그런 50년을 사는 것보다 더 행복할 것 같아요.
<대작스멜> 5화 ? 본격 짐승학원 애니멀 스쿨, 코기의 취향
대작스멜
2014.12.01
안녕하세요 대작스멜입니다. 대작스멜은 조명 받지 못한 웹툰 명작을 추천 드리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항상 녹음을 하던 곳인 가산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팟빵 스튜디오가 자리가 다 차서 스튜디오를 얻지 못해서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LBC방송국에서 스튜디오 협찬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웹툰라디오 - 만수다] 인디를 논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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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작스멜 네 번째 방송입니다. 대작스멜은 조명 받지 못한 웹툰 명작을 추천 드리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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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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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집합’이란? 이종범, 고아라 두 웹툰 작가가 소개하는 작품과 작가 세계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웹툰 라디오 시즌 2의 새코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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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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