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도서관 추천도서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12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1.07
우리사이느은.jpg
‘남자 사람친구’라는 말이 있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 쓰는 말로 남자친구이긴 한데 애인사이는 아니란 걸 강조하는 말이다. 그러나 ‘남녀 간에 친구는 없다’라는 반론 또한 여전하다. 이 만화에서는 어떻게 될까.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던 가영과 우진은 대학도 같은 곳에 입학한다. 둘은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서로가 누구보다도 편하고 같이 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우진은 가영과 다른 과이지만 가영이 가는 곳에는 우진도 늘 따라간다. 가영네 과의 술자리에 참석해서 가영이를 너무 늦지 않게 빼내는 일도 우진의 몫이다.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스토리지만 이 만화의 매력은 핍진성에 있다. 작가는 등장인물의 성격에서부터 작은 사건들, 조그만 소품까지도 요즘 젊은 세대의 양태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둘의 사이는 점차 변화한다. 어느 날 가영은 핸드폰에서 바뀐 우진의 사진을 보다가 ‘심쿵’하는 걸 느낀다. 그리고 언제부턴지 쉽게 연락하지 못하고 연락을 기다리게 되고, 무엇보다 우진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웬일인지 둘의 사이는 조금씩 멀어진다. 이 둘의 사이는 어떻게 될까. 만화는 이제 1권이 나온 것이어서 둘의 갈 길은 아주 멀다. 까칠하면서도 멋진 매너를 가진 우진의 매력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용철 글)

- 우리사이느은 / 이연지 지음 / 레진코믹스 / 1권(연재 중)

죽다살아.jpg
외주 프리랜서로 일러스트를 그리다가 어느 날 집에서 쓰러져 심정지를 일으키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나. 목숨은 건졌지만, 수많은 합병증과 뇌부종으로 인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우리는 왜 열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혹사당해야 할까. 쉬고 싶다고 말하려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쌓이고 쌓인 피로를 말없이 삼켜야 할 이유는 많다. 지금 하는 일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바로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고, 그렇게 쉬지 않고 몸을 돌보지 않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쓰러지면 모두 ‘자기’ 탓이라는 사실이 매우 쓰디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가기 위한 희망을 위해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담당의사, 주변 사람들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김충영 글)

- 죽다 살아났습니다요 / 무라카미 다케오 지음 / 네오카툰

엄마와 딸X2.jpg
모녀 삼대가 갑작스럽게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다룬 작품이다. 때로는 할머니와 엄마, 때로는 엄마와 나, 또 때로는 할머니와 나의 관계를 번갈아 보여주며 작품 속 가족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모녀지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가부장제와 같은 수직적인 가족 형태가 아니라, ‘모녀지간’이라는 수평적인 가족관계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으려는 작가의 의도를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모녀지간’으로 이루어진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평화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과도한 잔소리로 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엄마에게 눈물로 하소연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 그러나 이러한 애증이야말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아닐까? (김미순 글)

- 엄마와 딸×2 / 필냉이 지음 / 페이퍼쉽미디어 / 1~2권(연재 중)




묘진전.jpg
묘진전은 하늘에서 떨어진 신 묘진을 중심으로 산이, 진홍, 막만 네 명의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하나씩 풀어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하늘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남자 묘진은 다시 천계의 신이 되기를 갈망하며, 돌아가기 위한 기다림과 새로운 운명의 길 사이에서 산이, 진홍, 막만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의 실타래를 엮어간다. 그 엮인 실타래 속에서 때로는 기묘하고 때로는 잔혹하지만 따뜻한 그들의 이야기는 연재 당시 독자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 한 점의 수묵화를 감상하는 듯한 그림과 한국의 민담과 신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야기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심리나 글)

- 묘진전 / 젤리빈 지음 / 영컴 / 1~3권(출간 중)




효도할 수 있을까.jpg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수십 년 동안 생업에 매달리고, 자식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어느새 실버 세대가 된 아버지와 어머니. 자식이 큰 맘 먹고 고급스러운 음식점에 모시고 가도, 낡은 집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리모델링해드리겠다고 해도, 부부동반 여행을 보내드려도 우리네 부모님은 시큰둥할 뿐이다. 이제 막 효도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효도 초보에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포인트는 미스터리하기만 하다. 부모님이 감동하실만한 것을 찾아 선물하지만 생각보다 시큰둥한 부모님의 모습에 당황해본 경험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책을 넘기다보면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연희 글)

- 효도할 수 있을까? / 다카기 나오코 지음 / 아르테팝
한국만화도서관 추천도서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11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11.04
2016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품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9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9.26
시대별 학원물 추천 만화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8월의 만화
서찬휘
2016.07.21
바야흐로 휴가철. 뙤약볕 아래 놀러 나가고 싶은 사람이든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이든 주어진 휴식 시간에 가슴 들뜨는 시기다. 무릇 휴가철이라면 만화를 쌓아놓고 정주행하는 일만큼 즐거운 일도 드문 법이다. 여기 휴가철 정주행하기 좋은 만화를 다섯 편 소개한다.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7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7.05
2016 부천만화대상 후보작품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6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5.20
2016년 드라마로 만나는 만화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5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4.27
‘엄마, 아빠’가 추천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만화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4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3.29
우리사이느은, 나의 마녀, 적화소, 좋아하면 울리는, 더 테이블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3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2.24
내 파란 세이버, <안녕, 자두야>, 혼자를 기르는 법, 폴리나, 바닷마을 다이어리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2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2.15
미생, 일진의 크기, 송곳, 원펀맨, 신과함께(저승편)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1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1.27
울기엔 좀 애매한, 안나라수마나라, 피너츠, 삼봉이발소, HO!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12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6.01.07
묘진전, 엄마와 딸X2, 우리사이느은, 죽다살아, 효도할 수 있을까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11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11.11
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이달의 만화(2015년 11월)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10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10.16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9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09.08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8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08.24
만화포럼이 추천하는 ‘여름을 잊게 할 만화’ 10선
한국만화도서관
2015.08.05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7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07.17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6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06.23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5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05.23
한국만화도서관이 추천하는 4월의 만화
한국만화도서관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