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만담
만화만담 시즌 2 제 16회 [만만한 논평실]
만화만담 2013.01.22
1. 일본 경단련의 자국 콘텐트 해외 전개 지원책에 관한 긴급 요망 발표
 
일본 경제단체연합(경단련)에서 자국 콘텐트의 해외 전개를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콘텐트의 내수 시장만으로도 충분히 벌고 있다 생각한 일본의 모습이 조금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던져주는 메시지가 적지 않다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내수 시장이 지나칠 정도로 작아 국내를 노리기 보다는 기획 단계부터 외국으로 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이와 반대로 내수 시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외국 시장부터 노리는 경우는 많지 않았죠. 이런 상반된 모습이 정작 지금에 와서 역전 현상을 보이는 것은 참 재밌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텐트 양 자체는 우리가 일본보다 많다고 할 수 없겠지만 시장대비 수출 비율은 우리나라가 일본을 추월했다는 내용이 이번 발표에 실렸을 정도니까요.
 
물론 일본 경단련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보인 것은 우리나라 입장에선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굳이 외국에 수출을 하지 않더라도 일본 콘텐트는 외국에서 화제가 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는 곧 일본이 본격적으로 외국 진출을 도모할 경우 그 힘이 어마어마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우리네 콘텐트 수출에 영향을 없을 순 없겠죠. 결국 우리는 현 콘텐트의 질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고 더불어 일본의 동향을 파악해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당장 우리네 수출 비율이 높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미래를 볼 수 있는 콘텐트 전략 수립이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2. 만화와 돈
 
현재 한국 만화계의 중심이 웹툰임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웹툰의 문제라 함은 역시 ‘무료’로 대표되는 서비스였다는 것이죠. 이런 웹툰이 점차 유료 서비스로 전환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완결 작품에 한해 유료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대체적인 분위기지만 미완결/ 완결 가리지 않고 모두 무료이던 이전과 비교하면 이런 움직임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유료 전환과 관련해 불법 독자들은 기존 작품의 캡처본을 카페, 블로그 등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유료로 전환되면서 짐작을 할 수 있는 움직임이었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만 여기서 포털 사이트의 움직임은 주목을 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포털 사이트의 경우, 트래픽 과시를 위해 이런 불법 자료를 공유하는 카페 등에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포털에서 직접 생산하는 콘텐트인 유료 웹툰의 불법 공유에 대해 포털 사이트는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사실 근본적인 부분의 문제라면 만화 소비의 인식입니다. 사실 기존 웹툰의 무료 서비스부터 기형적인 시장이 조성되었음에도 이제는 이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처럼 알게 된 소비자들에게 유료를 요구할 경우 나오는 반발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웹툰이 유료화로 전환할 경우 안고 가야 할 짐이기도 하죠. 이 부분에서 이제는 ‘콘텐트의 소비에는 돈이 든다’는 인식을 확실히 하고 그와 관련해 독자들에게 알리는 움직임을 생각해 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약 15년 전, 대여점 논쟁에서 이야기되었던 것처럼 말이죠.
 
<본 기사는 라디오 "서찬휘, 양세종의 만화만담 시즌2"를 텍스트 형식으로 편집한 내용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라디오로 듣기(아래)"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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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에서 최근 카카오 페이지라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페이지는 웹페이지 에디터처럼 아주 간단하게 고유의 콘텐트를 만들어 판매를 하는 마켓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동시에 전면 무료가 불가능한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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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찬휘씨. 양세종씨. 제 고민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어 메일을 씁니다. 저는 내년이면 나이가 30줄이 되는 여자입니다. 어릴 적부터 만화가가 꿈이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열망이 항상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 때문에 사회인 만화동아리도 들어보고 아마추어행사에 창작지로 참가해보았으나 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쉽게 접을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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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의 꼬마비가 돌아왔다. 그가 이번에 내놓은 이야기의 제목은 S라인. 최근 한창 광고를 하고 있는 보일러나 여성의 신체 라인을 이야기하는 그런 S라인이 아니다. 이 S라인은 관계를 맺은 두 남녀 사이에 연결되는 선이다. 상당히 파격적인 소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