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길들여지지 않는 중간계급과 사회적 빈민층의 연대
<2018 신인만화평론가 공모전 수상작 – 자유평론 우수상>
임재환 2019.01.03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노사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TV 뉴스영상 속에 비치는 노동조합원의 과격하고 전투적이며 단편적인 면모의 이면에는 인간적이고 우리의 일상적인 이웃이 생존권을 위해 몸부림친 결과라는 사실을 ‘송곳’은 표현하고 있다. 

최규석이 그린 ‘송곳’은 2003년 까르푸의 부천시 중동점 ‘중간관리자’였던 김경욱씨의 일화와 2003년 까르푸노조 70일 파업운동을 바탕으로 창작한 것이다. 실제로 김 전 위원장은 5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2008년 외국계 대형마트의 정규직 매니저로 입사하였다. 2002년에 프랑스인 지점장이 직원들에 대한 부당해고를 지시하자, 전체 직원 6,000명의 1%인 60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하여 노조의 입장을 관철시켰었다. 작가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다년간의 취재활동과 창작활동을 통해 노동조합의 현실과 새로운 노동운동을 전개하여 독자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을 허물었다. 노동자들이 사측의 부당한 간섭과 압박을 이겨내면서 자신의 권리를 찾아나가는 고난과 위기의 과정을 전개하였다. 

푸르미 마트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당연한 듯 연장근무를 하고 법적 휴게시간을 침해받으며, 매일 퇴근길에는 가방검사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판촉사원은 협력업체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푸르미 매니저의 업무지시에 따라야 하는 불법파견 근로형태가 자행되고 있었다. 대형마트 비정규직 비율이 77퍼센트인데 반해, 푸르미는 33퍼센트에 불과한 상황에서 비정규직 채용을 늘려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기존의 고용계약자를 내쫒아야하는 상황이다. 사측은 보다 나은 이익추구와 그들의 생산가치 체계의 정점에 있는 고객만족의 최우선을 위하여 하류계급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학대해 왔다. 그런 그들에게 노동조합의 집단적 대항은 권력구조의 시스템에 대한 위협이다. 

중간관리자들에게는 부하 직원을 압박하고 회유하여 내보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중간계급의 구성원들은 보장된 계급적 지위를 누리지만, 그만큼의 급여에 따른 책무도 걸머져야 한다. 그 책무란 사측 입장의 동조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강압적 입장의 표명이다. 사측에서는 노동조합이 들어서면 탄압해 왔고 그 과정 중에 노동자들은 억압되고 심지어 설 자리를 잃고 목숨까지 잃어왔다. 

이수인 과장이 부장으로부터 판매직원을 해고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에 대한 불응을 계기로 연대하게 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푸르미 노동조합 일동지부를 설립한다. 장교출신으로 보장된 권한을 가진 공채출신의 회사원이자 원칙주의자인 이수인 과장은 부당한 지시에 순응하지 않고 손쉬울 타협을 마다한다. 어려운 ‘결단’을 내리기 위한 내적 갈등과 고민은 독자의 감정이입과 동화를 얻어내는 장치가 된다. 

부진노동상담소의 구고신 소장은 군부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의 주역으로 고문 후유증의 악몽과 만성 신부전증을 앓으면서도 노동자 권리장전을 위해 분투한다. 작가를 대신해 사건의 전개를 말해 주는 기능적 인물을 넘어서서 그는 이수인을 도와 극의 진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건에 대한 섬세한 관찰 속에 나름대로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독자는 이로써 구 소장의 내면세계를 알게 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독자의 시선이 사건의 주인공보다는 이를 전해주고 평가하는 구소장 특히 그의 의식세계와 도덕적 판단에 주목하게 된다. 순차적으로 독자는 그의 이러한 경험과 판단을 다시 평가하게 된다. 

‘송곳’은 고객만족이라는 미명 하에 수많은 노동자들의 불공정한 희생을 주제로 하고있다. 마르크스 주의 관점에서 볼 때, 외국계 대형마트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자본주의 시대에 계급적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시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지배적인 권력 체제에 굴복시키는 억압적 이데올로기의 효율적 수단은 경제적 압박이다. 그리고 종사자들로 하여금 다른 종사자들에게 불철주야 노력하도록 요구하는 애사심 이데올로기를 통해 정작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쪽은 사회적 부유층이자 오너이다. 이러한 체제에 순응한 또 다른 형태의 계약노동자, 즉 정규직 노동자는 이익의 일부를 보너스라는 형태로 지급받으며, 자신이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이 월급받는 처지의 노동자이지만 정규직이라는 미명 하에 비정규직을 탄압하는 입장으로서 죄책감을 무력화 시킨다. 그들은 빈민들과 대립하는 부유층의 편을 서기 마련이다. 연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사회적 계급에 대한 인식에 따른 깨우침을 느끼며 계급적 사회에 대한 분노를 동반하였고, 극중 부당한 간섭과 압박에 맞서서 자신의 권리를 깨달아가고 행동하는 주체들을 지켜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한편 정작 자신은 그럴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내적갈등을 댓글로 기록하고 있다.

최규석의 ‘송곳’은 인간 존재가 조직화된 집단적 힘으로 무엇을 행하는지 초점을 맞춘다. 당장의 눈 앞의 이익과 현실에서의 보상보다는 가난하고 권리를 찾지 못하는 이들과 연대하는 것이 맞다는 신념을 주인공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사측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중간 관리자로서 회사의 집요한 해고지시의 압박과 방해를 맞서는 이수인 과장과 80년대 민주화 운동가 출신으로 주인공 이수인의 실천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구고신 소장, 극중 등장하는 주변인물들의 객관적 논리가 합종연횡하고, 최규석 특유의 블랙유머 사회풍자적 요소와 함께 사회비판 의식을 담지하고 있다.

작가 최규석은 1998년에 등단하여『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와『습지생태보고서』등으로 의식있는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 뒤로 『대한민국 원주민』,『송곳』,『100도씨』등 부조리한 현실을 파헤치면서 시대상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만화를 창작하고 있다. 

이 작품은 출판 당시에 독자반응이나 사회여론이 고조된 사실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구글 트랜드(https://trends.google.co.kr)’를 통해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살펴보면, 2013년 12월에 연재가 시작한 시점에 ‘노조’라는 단어의 구글에서 검색량이 근 10년 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대규모 철도파업으로 노조에 대한 일반적 관심이 고조된 시기였다.



2017년 8월까지에도 약 3년 반에 걸친 최규석의 투쟁은 독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의 투쟁은 작품이 완결되기도 전에 송곳은 대중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드라마화가 결정된다. 그간 만화나 TV드라마가 쉽게 다뤄온 주제가 아닌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에 대해 다룬다.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았던 새로운 관점을 만화를 통해 제시한 것이다. 그의 의미있는 시도는 단행본은 만화책 출판사가 아닌 창작과 비평사라는 메이저 출판사를 통해, 그리고 드라마화는 JTBC에서 방영(2015.10.24. ~ 2015.11.29./ 12부작)되었다. 대형마트에서의 비정규직 해고반대 투쟁을 다룬 영화 ‘카트’(2014)와 같이 근로자 간의 계급적 차별과 노동에 관한 창작물들이 뒤를 잇는다.

노동문제를 전면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이 드라마화되어 방송되었다는 점에서 사회적 생산물로서 작품의 사회적 역할이 극대화 된다. 동시대에 일어나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 특히 노동의 현장을 직시하고 재현하는데 영향력이 큰 대중매체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다. 드라마가 연재되기 시작한 2015년 11월 ‘송곳’이라는 콘텐츠에 대한 ‘구글키워드 검색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사실에서 영상매체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을 유추할 수 있다.

최규석의 ‘송곳’은 1970년대 도시 빈민층의 삶을 통해 좌절과 애환을 다룬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닮아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관념적인 이데올로기에 경종을 울리고 가난한 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40년 전 도심 퇴거민에 대해 그러하였듯이 ‘송곳’은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이라는 계급적 차별에 대한 관심 환기와 그들의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몰이해를 자각하게 만들었다. 세월이 무색하게도 빈부격차와 소외계층 문제를 다뤄야 하는 현실이 야속하지만, 2000년대 대한민국에도 이수인 과장과 같이 깨어있는 약자가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는다. 

‘송곳’은 소수의 신념론자가 어떻게 부조리한 사회경제적 권력구조를 무력화 시키는지에 대한 시대의 기록물이자,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쟁취에 대한 학습서이다. 또한 수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진다는 점에서 노동의 가치를 교환가치가 아닌 사용가치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린 프로파간다이기도 하다. 
칼럼
<이 만화를 밀어 주세요> 우리 주변의 흔한 물건들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템’ 이라면?
이승형
2019.01.05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익숙한 그 물건들이, 어쩌면 특별하고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 특별한 ‘아이템’들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이유만으로 주변의 일들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만약 그 일이 자신에게 벌어진다면...?
<웹투니스타의 Deep Impact - 8th Impact>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변론
웹투니스타
2019.01.04
밀레니얼 세대(The Millennials, Millennial Generation)라는 말이 있다. 미국의 연구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밀레니얼 세대를 1981년부터 1996년생까지로 본다. 베이비 붐 세대(1946-1964)의 자녀 세대로, 어림잡아 말하자면 현재 40-50대가 10여 년 전쯤 ‘요즘 애들’이라고 부르던 세대라고 보면 된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대단히 박하다. 2013년 5월 9일자 표지를 보면 밀레니얼을 “ME, ME, ME Generation”이라고 표현했다. 자신밖에 모르고, 게으르며 자아도취적이고 독립심도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세대다.
경쟁 vs 상생
김재훈
2019.01.03
최근 웹툰계에 재연재의 바람이 불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독자들이 선정한 7개의 완결 웹툰을 각각 월요일~일요일마다 배치하였고 다음 웹툰 또한 5개의 완결 작품을 다시 선보였다. 아직 역사가 깊지 않은 웹툰 시장에서 벌써 과거의 명작들을 그대로 다시 선보인다는 것은 이를 뛰어넘는 신작들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로망과 현실
김재훈
2019.01.03
수천 년 전 인류에게 ‘목욕’이란 문화가 생긴 이래로 여인들의 목욕이란 남성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은밀하고 성스러운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기조는 신화와 동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만화로도 친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악타이온’과 전래동화의 ‘선녀와 나무꾼’이 대표적이다.
이태원 클라쓰
최윤석
2019.01.03
대개 음식이란 맛보지 않으면 그 맛을 알 수 없기 마련이다. 웹툰 또한 보지 않고는 그 진가를 알 수 없는데, 이 작품은 겉만 보고 맛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맛을 보니 진짜 맛있는 음식을 놓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바로 ‘이태원 클라쓰’라는 작품이다. 제목만 봐서는 정말 내용을 1도 예상할 수 없었다. 그냥 보기엔 학원물인 것 같기도 하고, 액션물 같기도 했다. 그런데 작품 설명도 대기업에 맞서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이미 많이 만들어진 식상한 스토리... 하지만 실제론 뭔가 달랐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이미 익숙하기에 그랬던 걸까. 이 작품은 왜인지 모르게 끌리고 왜인지 모르게 통쾌한 그 맛이 있었다.
아 지갑놓고 나왔다
최윤석
2019.01.03
제목은 제목대로, 그림체는 그림체대로... 명확한 제목과 화려한 그림체가 쏟아지는 웹툰 시장에서 소외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호한 제목과 단순한 그림체였다.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볼 수 있는 작품,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특이한 것이 아니라 특별하다는 것을 증명해내었다. 어떻게 이 작품 ‘아 지갑 놓고 나왔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작품이 되었을까.
길들여지지 않는 중간계급과 사회적 빈민층의 연대
임재환
2019.01.03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노사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TV 뉴스영상 속에 비치는 노동조합원의 과격하고 전투적이며 단편적인 면모의 이면에는 인간적이고 우리의 일상적인 이웃이 생존권을 위해 몸부림친 결과라는 사실을 ‘송곳’은 표현하고 있다.
소외된 자의 무대 '소년의 마음'
임재환
2019.01.03
누구나 마음 속에는 그늘이 있다. ‘소년의 마음’의 무대는 과거 작가가 기억하고 있는 두 개의 방을 가진 작은 아파트이다. 어린 남동생이 외로이 차지한 거실은 연출 효과를 위하여 흔한 쇼파와 텔레비전 등 생활오브제는 생략되었다. 소복이 작가가 작품 후기에 동생과 같은 어둠을 지닌 아이와 어른에게 가만히 다가가 건네는 이야기라고 밝혔듯이 이 작품은 한 소년의 마음 속 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엄마 냄새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는 어른들의 반성문
김산율
2019.01.03
“누구나 마음 한 구석에 어쩐지 가슴이 저릿해오는 소년이 있을 것이라 짐작해봅니다. … 중략 … 이 책을 본 후 혹여나 독자들의 마음에 ‘다이’가 그러한 소년 중의 하나로 기억된다면 창작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나보낸 내 친구, 마로를 기억한다는 것
김산율
2019.01.03
공교롭게도 국어사전에서 ‘작별’과 ‘상봉’은 반대어로 규정한다. 작별과 상봉은 그 현장의 완성된 결과이다. 작별이면 헤어짐으로서, 상봉이면 만남으로서 행위가 종결된다. 두 단어는 함께 쓸 수 없는 조합이다. 작별상봉이란 말이 실제로 쓰이는 현장이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장에서다. 이산가족은 헤어지는 당일 작별상봉을 한다.
그들이 얼굴을 찾을 때까지 : <그해 봄>에 부치는 글
한기호
2019.01.03
고백하자면 이 글은 절대 평론이 아니다. 또 고백하자면 이 글의 제목은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C.S.루이스의 소설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를 패러디한 것이다. 하나 더 고백하자면 <그해 봄>이 다루는 ‘인혁당재건위’ 사건으로 여덟 명의 목숨이 사라지던 해에 나는 같은 반 여자애를 좋아하던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입사식 구조로 본 <여중생 A>
한기호
2019.01.03
초반에는 나약한 여성에 불과했던 <브이 포 밴데타>의 ‘이비’는 ‘브이’가 의도적으로 만든 감옥에 갇혀 고문과 처형의 위협을 이겨낸 후 불의에 저항하는 의지적인 인물로 거듭난다. 이처럼 주인공이 시련을 겪고 특정한 위치로 격상되는 이야기를 ‘입사식(入社式, initiation) 구조’라고 본다.
<박수민의 탐독의 만화경> 프랜차이즈의 다중 우주
박수민
2018.12.31
재작년 나가이 고(永井豪) 선생 데뷔 50주년과 마징가 Z 탄생 45주년을 기념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단순히 원작 만화와 과거 TV 시리즈의 내용을 리메이크하는 이벤트로만 생각했다. 필자가 기대한 건 과거 만화책과 TV판과 극장판 시리즈를 통해 이미 익숙한 마징가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었다.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4
박기준
2018.12.27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4 : 김수정, 김철호
<이 만화를 밀어주세요>2030세대의 현실을 담아내다
김성훈
2018.12.21
로맨스 작품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많은 독자들이 즐겨보는 장르물이다. <케세라세라> 역시 기본적으로 이러한 특징을 지닌 작품으로서 남녀 주인공의 밀고 당기기는 이야기를 통해 연재 기간 내내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취업과 연애 그리고 결혼과 임신 등과 같은 우리 시대 청춘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핵심적인 소재로 다룸으로써 비단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독자들 또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가온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도 수출되었으며, 덕분에 이른바 ‘K-COMICS’를 거론할 때 주요한 작품으로 내세울 만하다. 다만, 아직도 이 작품을 모르는 이가 있을 수도 있기에 이들을 위해 <케세라세라>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만화를 밀어주세요>시대의 초상을 그린 만화가 오세영의 작품 세계를 만나다!
심상진
2018.12.21
2016년 5월, 만화가 오세영의 별세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신문사들은 일제히 기사를 쏟아냈다. “뛰어난 문장력과 데생력으로 ‘만화가들의 선생님’으로 불린다.”, “한국적 정서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가장 한국적인 화풍을 구사하는 작가”, “<토지>를 그릴 수 있는 유일한 작가”, “근·현대사의 풍경에 대한 한국적 묘사가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만화가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에 적극적이었으며, 만화 작가 양성에도 힘써” 등의 내용을 실은 수십 개의 기사가 작가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만화가 오세영을 기렸다.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3
박기준
2018.12.20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3 : 이종진, 이해광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2
박기준
2018.12.12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2 : 고행석, 조관제
<웹투니스타의 Deep Impact - 7th Impact> 수많은 나, 그 모든 것이 나
웹투니스타
2018.12.09
2018년도 이제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다. 날이 추워져 코끝이 시려지는 계절이 왔다. 연말은 가장 많은 ‘나’를 만날 수 있는 때다. 삶을 지나오며 만났던 사람들과 송년회를 참석하다 보면 그때그때 다른 나를 꺼내는 나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친구, 직장 동료들을 만날 때의 내가 다르고, 또 가족과 있을 때의 내가 다르다.
웹툰광고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
지준형
2018.12.07
2018년 현재 국내에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약 55개가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웹툰 플랫폼에서 웹툰을 구독하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일정량의 코인을 구매한 뒤 구독하는 웹툰의 회차에 따라 코인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부분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유료 서비스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