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박기준의 사진으로 보는 만화야사 46 : 계월희, 박진우
박기준 2019.07.03



해마다 여름이 오면 공포물이 인기

1970년대 <뱀파이어 시리즈>, <프랑켄슈타인> 등 공포 영화 장르가 붐을 이루자, 우리나라 TV 안방극장에서도 납량특집을 서둘러 기획하기 시작했다.

△ 상 :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드라큘라
하 :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이런 공포물 붐에 편승하여 우리만화계에서도 김종래, 박기당, 서정철에 이어 계월희, 박진우, 조치원 등이 그 명맥을 이었다.
군사정권에 의한 유신체제에 의해 귀신 이야기는 사회 불신과 미신을 조장한다며 소재로 쓰지 못하게 오랫동안 금지시켰다. 그 후 어느 작가도 괴기 만화 장르를 다룰 수 가 없어, 공포물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 돗토리현에 위치한 미즈키시게루 기념관 리플릿

우리와는 달리 이웃나라 일본은 옛적부터 귀신이야기가 인기가 있어 계속 개발되고, 전문작가가 늘어나고, 출판,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를 막론하고 인기장르로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외진 지역의 농어촌 산간지역인 돗토리현(鳥取県)은 그 붐을 기차게 이용하여 마을에 요괴캐릭터 들을 잔뜩 등장시킨 만화박물관을 건립하고, 문화관광도시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이며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니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 만화 신과 만나다 포스터

최근 들어 다시 괴물 소재나 공포만화 장르를 소생시키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
2014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만화 신과 만나다’ 전시를 얼어 새로운 장르에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적극적인 운동도 일고 있다.



계월희

1939년 평안북도 출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국대학교’에 입학하여 부업으로 학비를 충당하며 학업을 지속하였던 온순한 성격의 만화 지망생이었다.
최상권의 <고비사막>, <깨진 접시> 등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서 그런 류의 신비스럽고 괴이한 옛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
만화계에 관심을 갖고 이곳저곳 출판사를 찾아다니며 기웃거리던 그는, 웬만한 장르는 기존 만화가들이 모두 석권하고 있어서 늦깎이 경쟁으로는 승산이 없단 생각이 들었다.
1961년 그는 역사 괴기극화라는 틈새시장을 겨냥하여, <무덤 속의 거문고>라는 시대극을 펴내며 데뷔한다.
그해 여름 본격적인 호러물 <백년 묵은 구렁이> 시리즈가 등장하며 인기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설화 야담에 괴기를 섞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이 분야를 시도한 작가 중에는 서정철 선배도 활동하고 있어 서로 선의의 경쟁자가 되었다. 1969년에 발표한 작품 <종각>에서는 괴이한 소리를 내며 굴러다니는 종을 소재로 하였다. 또 1971년에 발표한 <심야의 목격자>의 작품 특징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리얼한 그림체로 공포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탁월한 묘사 실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무덤 속의 거문고> 시리즈, <신라의 별 고사마> 시리즈, <오 마이 가드> 시리즈, <저승사자 마왕성> 등 호러 극화만을 계속 펴냈다.
그러나 군사정권의 유신체제에 의한 검열에 의해 미신 조장이라는 판결과 함께 쉽게 인식되어 인기였던 작가명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고난을 면치 못하더니 영원히 만화계를 떠나고 말았다.
1973년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역임
1977년 만화가 친목단체 ‘만필회’ 회원
후배 만화가 김형배에 따르면 계월희 선생은 1980년 브라질로 이민을 떠난 후 사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더 이상 그의 작품을 볼 수 없게 된 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이야기의 소재 중에서도 괴기 스토리는 예로부터 옛날이야기 속에서 즐겨 들었던 친근한 소재였건만, 우리나라는 미신을 다루지 못하게 하여 아예 호러 만화가로 인식되는 작가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아쉽다.

△ <백년 묵은 구렁이> (1961년 제일 문고 발행)
우리의 전설이나 민담에 뿌리를 내린 소재를 주로 사용해 펴내기 시작했다.

△ <심야의 목격자> (1971년 신일문화사 발행)
<무덤속의 거문고> 등 괴기 야담전문 만화가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만화선집」 게재 (1975년 1월) 
무섭기도 하고 신비스런 이야기에 독자들은 조바심으로 책장을 넘기며 삼복더위를 잊고 있었다.

△ <산삼동자(상)> (1971년 우주문화사 발행)
왕족인 정체성을 모르고 가난하게 자란 비명은 왕의 신임을 받아 장차 후계자로 오르지만 권력 암투로 끊임없이 목숨을 위협 받는다.

△ <심야의 목격자> (1972년 신일문화사 발행)
동궁마마가 살해되는 모습을 목격한 흑란아씨와 거지 검객, 그리고 곽대신의 음모, 신비스런 무협 극화의 매력을 보여준다.

△ <한국소년 축구단(상)> (1971년 신일문화사 발행)
어린이들 끼리 팀을 나누어 치른 축구시합에서 유달리 훌륭한 솜씨를 보인 세훈이는 소년축구단의 감독에게 발탁되고
훌륭한 선수가 되고자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극복하고 성공하는 스포츠 스토리

△ <한국소년 축구단(하)> (1971년 신일문화사 발행)
골키퍼 이세훈이 소년 축구단으로 일본에 원정 경기를 하면서 일본 공격수 겐또와의 승부와 우정을 다루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강슛’(한국소년 축구단 증에서)
스릴 서스펜스가 넘치는 드리블과 동작순간, 동작정지 강슛, 성공이냐 실패냐 ‘운명의 한일전 순간’ 장면 컷

△ 만필회 단체 결성
앞 좌 : 차형, 최정수, 필자, 여태수, 정훈 
뒤 좌 : 이소풍, 김준, 계월희, 박수산, 천광석, 김태곤


△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산행 (1970년대)
앞 좌 : 박진우, 김기태, 이상호(회장), 이재학, 김인홍(사무국장)
뒤 좌 : 황정희, 계월희, 박수산, 협회직원, 차형, 이덕송, 김정파, 박부길(전래식)




박진우

1936년 함경남도 출생
1950년 한국전쟁 때 고향을 떠나 남한으로 온 이산가족 이다. 
학창시절부터 말주변이 좋고 힘든 고역을 겪으면서도 학업을 계속했다. 말주변이 좋고 사교성이 있어 친구들이 많아 외롭지 않았다.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등 봉사정신이 강해 학교에서도 자치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능력을 발위하기 시작했다.
중학 시절엔 미술부원으로 환경정리도 깔끔하게 완수하며 그림 솜씨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
상업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국민대학교에 진학하였고, 학자금 마련할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만화 소년」지를 운영하던 조사장의 편집일을 도우며 글과 그림을 그릴수 있는 일터여서 더욱 열심히 일했다.
1960년 <현해탄>으로 데뷔 <한밤중에 일어난 일>, <두개의 요물> 등 시대극을 신비롭게 펴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61년 5.16 군사정권이 들어서며 문화예술 분야에 엄한 검열이 실시되었고, 강력한 심의 기구도 탄생을 하였다. 만화가들은 숨을 죽이고 눈치만 보던 시절이었다.
1961년 12월 ‘한국만화 자율위원회’가 생기면서 출판사들의 추천으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만화원고를 심사하고 체크하는 담당자로서 만화가들과는 사이가 안 좋은 것이 통례였으나, 균형있게 잘 수행하면서 만화가들에게 주목받게 된다.
자율위원회가 해체되고 1968년 ‘한국만화가협회가’ 설립되면서 협회에 가입하여 본격적인 만화가로 활동한다.
1970년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간행물율리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였고, 1994년 사회단체인 ‘만화진흥공동협의회’ 위원장 등 각종 외부활동에도 전력을 쏟았다.
3, 40여년 가까이 청소년 만화에서 학습만화에 이르기까지 창작하며 활동했다. 후반기에 이르러 노환으로 오랫동안 요양중이다. 
그의 구수한 예 이야기 작품들을 즐겨보던 독자들은 그의 근황이 무척 궁금해 할 것이다. 동료들도 하루빨리 그가 쾌유되기를 모두 기원하고 있다.

△ 위인전기 <열사 김상옥> (1960년 소년소녀사 발행)
3.1 운동 후 비밀결사 혁신단을 조직 일제 식민통치로 탄압이 절정에 이르자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여
1923년 1월 12일 양손에 권총을 들고 일본 결찰 수백명과 대치하면서도결코 물러서지 않았던 조선시대 최고의 총잡이

△ 「만화선집」 게재 (1975년 1월)

△ 박진우 걸작들
상 좌 : 사람은 아니지만 (1973년 상록문화사), 우 : 찰떡 귀신 (1975년 상록문화사)
하 좌 : 빌려준 육신 (1975년 상록문화사), 우 : 오빠 구렁이 (1975년 칠성문화사)

△ 도깨비 눈물 (1963년 제일문화사 발행)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떠난 삼남이와 삼남이를 찾아 떠난 형들,
그리고 그 뒤를 쫓는 정체 불명의 흑무사얽히고 설킨 신비스런 사극의 묘미를 가득 보여준다.

△ 매소년 (1971년 우주문화사 발행)
매와 함께 하는 소년 수철은 사슴을 추격하다가 매가 죽어버리고 이를 모르는 친구들은 수철을 놀린다.

△ 밀서를 가진 소년 (1971년 우주문화사 발행)
소중한 비밀문서를 간직한 한국 소년 수철은 시시가각 일본군의 위협을 받고,
몰래 뒤따르는 스파이들로부터 피해 독립군 본부에 전달해야만 했다.

△ 이상한 알동자 (1971년 우주문화사 발행)
동해안 바다에서 떠내려온 신비한 일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태어난 알동자로 인해 펼쳐지는 신비스럽고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학습만화 <만화천자문> (1997년 6월 세진출판사 발행)

△ 학습만화 <만화천자문> 본문

△ 경노카툰
(1994년 10월 바르게살기운동 만화포스터전 출품작)

△ 협회회의를 마치고 (1970년 10월 한국만화가협회)
좌 : 차형, 이갑호, 필자, 김호, 박진우(부회장)

△ 청소년의 달 낙도 위문단 선상에서 (1977년 5월 협회 임원단 일행)
앞 좌 : 백호, 황정희, 필자, 김찬, 박진우
뒤 : 김인홍(사무국장)

△ 산업관광단 (1978년 충렬사)
앞 좌 : 김창호, 김찬, 이선우
뒤 좌 : 김웅, 최병선, 이덕송, 박현석, 하룡, 이재근, 배봉규, 신동우, 최운정, 이행남, 김용도, 정훈, 이재화,
박진우(부회장), 이화춘, 최세종, 서정철, 김호, 김철호, 하청, 정재홍, 전성우, 장병욱(토니 장), 김철

△ 만화문제점과 그 타개책 새미나 (1988년 10월 11일 출판문화회관)
좌 : 박진우, 김기백, 이상호 회장

△ 박기정이 뉴스인물전(1990년 8월 13일 중앙일보 전시장)
좌 : 이종진, 박기정, 유세종, 권영섭,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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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웹툰은 공짜? 웹툰 불법 소비의 심리와 극복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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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제
2019.11.06
온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산을 바라보다 문득, 사람보다 산을 더 좋아했던 김원빈 선생이 생각이 났다. 본래 이 칼럼은 생존하는 원로만화가를 만나 만화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꼭지이다. 하지만, 인터뷰하기를 싫어했던 선생님과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많았던 필자가 들었던 단편적인 이야기나마 남기고 싶어 옮긴다.
[전문가 칼럼] 일본 불매 운동, 문화적 소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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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우선 근원적인 문제부터 짚어보자. 문화 상품은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당연히 될 수 있다. 단, 모든 불매 운동이 그렇듯 이 역시 소비자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조가 바탕에 있어야 한다. 일본 문화를 소비하지 않기로 결정했든, 여전히 그것과는 무관히 소비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했든 그것은 오로지 개인에 달린 문제다. 평점 테러와 같은 악의적인 군중심리를 동원하는 것이 애초에 불매 운동의 취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로 읽히는 이유다. 마찬가지로 언제든 개선될 수 있는 국제 관계에 작가 혹은 작가를 위시한 기업이나 단체, 작품 등을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답 또한 순전히 개인의 몫이다. 이를 매국과 애국의 이분법으로 강요하거나 강제하는 분위기야말로 가장 폭력적이고 부당한 처사일 것이다.
[글로벌리포트] 글로벌 시장에서의 일본 만화 시장 현 상황
김낙호
2019.10.28
“부자는 망해도 3대가 간다”는 격언은 그저 곳간에 뭔가가 많이 쌓여서 오래 써도 남는다는 것이 아니라 성공가도를 달리는 과정에서 구축하는 어떤 탄탄한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기반이 충분히 자리잡으면 심지어 망했다는 진단 자체 조차 그저 기존의 형태에 한정될 뿐, 다른 형태로 전환하여 복귀를 이뤄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일본 내에서는 잡지 판매부수의 뚜렷한 쇠락 흐름 속에 지난 수년간 위기 의식이 제기되어온 일본 만화계가 오늘날 세계 시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바로 그런 사례가 아닐까 한다.
[글로벌리포트] <알라딘>, <라이온킹>의 실사화와 디즈니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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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웹툰 생태계의 변화와 작가 주도형 플랫폼의 부상
홍난지
2019.09.30
웹툰 산업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지게 된 것은 웹툰전문 유료플랫폼이 등장하고서부터다. 포털 중심의 웹툰연재는 독자들을 폭넓게 설정한 작품들이 유리했다. 만화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그려왔으나 여기에 속하지 못한 작가들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만들어진 웹툰전문 유료플랫폼은 도전만화나 웹툰리그에서 꾸준히 작품을 내던 아마추어 작가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작용하며 성공적으로 웹툰 산업에 안착했다. 무료연재는 웹툰이 산업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발전할 수 없게 하는 주요 요소로 손꼽혀 왔다. 유료플랫폼의 약진은 이러한 우려들을 상쇄할 수 있는 성과였다. 웹툰전문 유료플랫폼은 데뷔를 꿈꾸는 작가들에게는 꿈의 공간, 웹툰계에서는 좀처럼 시도되지 못했던 유료 결제를 안착시키면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성과는 작가와 유료 플랫폼의 신뢰가 깨지면서 일순간에 다른 양상을 띠게 되었다.
[전문가 칼럼] 2019년 태국 웹툰 시장 현황과 진출 방안
Pasavon Tao
2019.09.27
태국에서 웹툰, 즉 온라인 만화 사업이 시작한 것은 불과 5년 전인 2014년이다. 태국에는 라인 웹툰(한국), 코미코(일본), 위코믹스(욱비코믹스의 신규 명칭으로, 2019년 텐센트로부터 투자 유치) 3개의 대형 플랫폼이 있으며, 모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세 개의 플랫폼 모두 초기에는 무료로 운영되었으나 2017년부터 이후 유료 모델(pay-to-read)을 도입해 콘텐츠 유료화를 시작했다.
[박수민의 탐독의 만화경] SNS의 딜레마 : 작가, 작품, 팬은 어떻게 서로 ‘절교’하는가?
박수민
2019.09.10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시작된 무역 분쟁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여름이었다. 아베 신조 총리와 집권 자민당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과 일본 사회의 우경화는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고하고 있었다. 어느 나라나 우익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다. 역사의 가해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해자와 그 피해 사실을 부정하는 것. 2차 대전 때 군국주의 일본이 자행한 온갖 전쟁 범죄 중에서도 특히 위안부와 강제 징용은 일본 우익이 가장 먼저 지우고 싶어 하는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