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프랑스] 만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성공이유
박경은
2010.05.15
1959년 프랑스 만화잡지 「필로트」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작년에 탄생 50 주년을 맞았다. 프랑스 만화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작품 중의 하나가 된 아스테릭스 시리즈의 성공비결을 알아보자.
2010년 제 37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FIBD), 가까이 들여다보기 (2)
한상정
2010.04.11
지난 호에서 우리는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이 성공하고 있는 이유의 첫 번째 범주를 ‘활기찬 출판시장’으로 꼽았고, 세부적으로 풍부한 작가 군들의 형성, 작가들이 지니는 만화계에 대한 공적 책임의식, 망가 수입의 가속화 및 안정화, 만화관련 담론의 지속적 존재로 정리했다. 이번에 우리는 두 번째 커다란 범주로 앙굴렘시, 도 및 중앙정부, 관련 기관들, 그리고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노력을 꼽아보려고 한다.
프랑스 대안만화의 살아있는 역사, 아쏘시아시옹(l’association) 출판사 : 20년의 빛과 그림자.
박경은
2010.04.11
1990년대 이후의 프랑스 만화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아쏘시아시옹 출판사를 빼놓고서는 결코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는다. 그만큼 이 출판사는 프랑스 만화계의 중요한 작가들과 작품들을 많이 배출해내었다. 그 아쏘시아시옹 출판사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 출판사가 시작할 당시의 프랑스 만화계 상황과 지금의 만화계 상황은 판이하게 달라졌다. 영광과 분열, 최근의 위기와 변화까지 20년간의 아쏘시아시옹 출판사의 모습을 살펴보자.
2010년 제 37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FIBD), 가까이 들여다보기 (1)
한상정
2010.03.13
인구 43,000명이 사는 보르도 근처의 작은 도시. 이 도시에서 매년 4일간 열리는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올해도 22만명이 몰려들었다. 이를 보면 처음 방문하는 이들의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단언하건데 이 정도라면 한국만화페스티벌의 모델로 낱낱이 분석해볼 필요가 있으리라. 몇몇 눈에 띄는 겉모습, 몇 가지 루머들같은 자극적인 것에 눈치 볼 것 없이 말이다.
만화가의 권익보호, 만화가들이 직접 나선다. : 프랑스의 만화가 노조
박경은
2010.03.13
유명작가와 무명작가의 소득차이도 엄청나고, 혼자서 일하는 직업의 특성상 소속감이 없는 만화가들끼리는 단체도 드물고 힘을 모으기는 더욱 힘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법률 시스템을 갖춘 출판사와의 계약과 그 이행, 그리고 라이센스 문제에 있어서 만화가들은 항상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이런 일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었을까? 프랑스의 만화가들은 2007년 2월 만화가 노조를 결성했다.
[프랑스] 앙굴렘 페스티발 2010
박경은
2010.02.12
2010년 앙굴렘 페스티발에 다녀왔다. 눈,비, 햇볕, 바람 등 나흘동안 프랑스 겨울날씨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었던 금년 앙굴렘 페스티발은 예년처럼 수많은 관람객을 맞이한 흥겨운 만화축제였다. 하지만 경제위기의 여파는 여전히 느껴지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만화산업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이 부러워할 만큼 건재한 편이다.
[프랑스] 프랑스 만화전문가가 분석하는 아시아 만화
박경은
2010.01.13
프랑스 만화전문가의 눈으로 보는 아시아 만화의 특징은 어떤 것일까? 일본만화를 중심으로 인터뷰가 전개되지만, 한국과 중국만화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니콜라 피네는 그것을 바탕으로 이 두 나라 만화에 대해서도 상당히 정확한 분석을 해주고 있다. 우리는 그가 이야기하는 망가와 유럽만화의 차이점을 통해 우리들 스스로 던지던 “유럽만화는 무엇인가?”에 대한 간접적인 답들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프랑스] 한국의 웹툰을 프랑스에서 만난다.
박경은
2009.12.09
한국의 웹툰이 조만간 프랑스의 네티즌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 프랑스의 가장 큰 만화출판사중 하나인 카스테르만은 최근 한국의 웹툰과 같은 형태의 만화소개 방식을 도입하려 준비중이며, 이와 함께 다수의 한국 웹툰을 소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카스테르만 출판사의 편집자중 한사람이자 웹툰 진행 책임자이기도 한 디디에 보르그씨를 만나 진행상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프랑스] 스폰지밥 수자원 보호의 전도사가 되다 : 파리에서 열린 스폰지밥 10주년 기념전
박경은
2009.11.13
파리의 수자원 보호와 활용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리 수도국 산하의 파비옹 드 로(Pavillon de l’eau)에서는 11월까지 스폰지 밥의 전시회가 열린다. 원래 어린이들을 위해서 기획되었던 이 만화는 현대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를 엿볼 수 있으며 그 때문인지 많은 성인팬까지 거느리고 있다. 올해로 열돌을 맞이한 스폰지 밥의 전시회는 첫번째 도시인 파리를 거친 후 세계 각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미술가들, 만화에서 영감을 얻다.
박경은
2009.10.09
파리의 바스티유 근처에 위치한 미술관 메종 후쥐(Maison Rouge) 에서는 9월 말까지 만화와 현대미술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브라움! 만화의 보물들과 현대미술(Vraoum ! Tresors de la bande dessinee et art contemporain)』 전시가 열렸었다. 기사를 작성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현대미술과 만화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특히 미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으로서의 만화를 다룬다는 전시주제의 특이함 때문에 이 전시를 자세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
[프랑스] 만화광팬이 만들어낸 불어권 만화정보의 핵심, 베데 제스트(BD gest)
박경은
2009.09.10
7만권이 넘는 만화책, 1만 2천 5백명의 작가리스트, 7500 개의 만화관련파생상품목록. 이것은 최근 몇 년사이 프랑스 만화 팬들과 관련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웹사이트이자 만화의 수집, 관리 프로그램인 [베데 제스트(BD gest)]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이다.
[미국] 마블, 크로스오버 이벤트에 맛들이다 : 월드워
김낙호
2009.09.09
작년 하반기, 미국 주류 만화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마블엔터테인먼트는 「시빌워」 라는 대형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통해서 만화계를 뜨겁게 달구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올해 초에 이 출판사의 가장 원조급 히어로 중 하나인 캡틴 아메리카의 사망이라는 강력한 스토리 전개까지 겹치면서 마블사의 관련 타이틀들이 판매순위의 상위권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등 파장이 컸다. 그리고 이 성공에 고무되어서인지, 마블은 또 다시 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통해서 성공을 이어가고자 하는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프랑스] 파파스머프는 악마다 ! : 어린이들을 잠못들게하는 스머프 괴담.
박경은
2009.08.11
무섭고 괴이한 이야기를 들으면 체감온도가 내려간다는 믿음 때문인지 한국에서 무더운 여름은 어김없이 괴담과 공포영화의 계절이 되는 것 같다. 프랑스에서 여름은 공포영화의 계절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지만 한국독자를 위해서일까? 만화전문지 『zoo』는 남미에서 떠도는 몇가지 스머프 괴담들을 소개했다.
[프랑스] 새롭게 문을 여는 유럽의 만화미술관들
박경은
2009.07.09
드디어 에르제 미술관이 열리다. 2009년이 땡땡에게 위험한 한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는 달리 땡땡에 관한 좋은 소식들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우선은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에 의한 실사영화 「땡땡의 모험」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내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고, 다른 하나는 에르제의 미망인인 파니 로드웰과 그녀의 현재남편 닉 로드웰이 사활을 걸고 진행중이였던 에르제 미술관의 개관소식이다.
[프랑스] 타잔은 프랑스 청소년들을 타락하게 한다?
박경은
2009.06.11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리고 미대륙의 원주민들의 유물들을 전시하는 파리의 깨 브렁리 미술관(Musee du quai Branly)에서는 6월 15일부터 9월 27일까지 타잔의 만화전시회가 열린다. 프랑스의 만화전문지 「zoo」는 최근호에서 전시에 관련된 정보들과 타잔을 받아들이던 각국의 태도 그리고 타잔을 둘러싼 프랑스에서의 논란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필자가 5월에 벨기에 만화에 대한 소식(☞바로가기) 을 전하면서 잠깐 이야기했던 프랑스의 만화검열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 많아, 이 기사들을 바탕으로 타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본다.
[프랑스] 벨기에 만화의 장수비결
박경은
2009.05.13
유럽만화에서 벨기에 만화가 차지하는 위치는 프랑스와 동등하거나 오히려 우위에 있는지도 모른다. 땡땡, 스머프, 스피루 등의 만화주인공은 물론이고 카스테르만(casterman)이나 뒤피(dupuis) 같은 거대 만화 출판사도 모두 벨기에에서 시작된 것들이다.
[이탈리아] 2009 볼로냐 아동도서전
안젤라 달 곱보
2009.04.28
그림의 평가와 본문 사이의 균형에 대하여 아주 특별한 관심을 보인 올해 볼로냐 전시회에선 볼로냐 라가찌 어워드 (Bologna Ragazzi Award: 볼로냐 소년상)에 몇 개의 훌륭한 책들이 뽑혔다.
[프랑스]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꼬마 니꼴라』
박경은
2009.04.10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이자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꼬마 니꼴라』가 탄생 50 주년을 맞았다. 50년 동안 30개 언어로 번역되고, 1천 8백만부가 팔려나간 9살짜리 소년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위해서 파리 시청에서는 5월 7일 까지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일본] 일본경제 불황, 만화출판에 독인가 득인가? (3)
이현석
2009.03.10
지난호에서는 애니메이션등의 타 매체와 만화를 연동시키는 전략으로 변화된 시장환경에 적응해가고 있는 한 회사의 모습을 전해드렸다. 계속해서 불황기의 일본에서 어떤 전략을 취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를 제시하여 보자.
[프랑스] 2009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발에 다녀오다
박경은
2009.02.17
36회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발이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었다. 경제위기 때문에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축소, 수정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우려와는 달리, 계획했던 전시와 작가초대 등이 별 무리없이 이루여졌다. 겨울 날씨 치고는 훈훈했던 기온 덕에 페스티발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도 편안하게 행사를 둘러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