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인터넷 만화의 도전
박무직 2001.04.01

얼마전 필자가 한 웹진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편집장은 매우 고무적인 경험으로 흥분해 있었다. 그 편집장은 당시 일본의 주요 출판사들-슈에이샤, 고단샤 등-을 방문했었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양대 만화출판사의 편집장들도 일본편집부에 가면 굽실거리며 받아적어오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들이 굽실거리며 받아적으며 배우고자 하였다라는 것이었다. 과연, 이것은 한일간의 만화시장규모와 관계를 알고 있는사람이라면 참으로 놀랄만한 일이다.

최소한 인터넷 만화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수백명의 만화가들이 수백편의 작품을 수많은 인터넷 웹진과 사이트에 연재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의 수천종의 만화들이 스캔되어 여기저기서 서비스되고 있고 그간 만화계가 꿈꾸어보지 못한 꽁돈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만화편집부의 대거 이동으로 기존 출판사들의 편집인력이 부족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 외의 각종 백수급 만화연구가나 만화연구가급 매니아(백수), 평론가(백수)들이 모조리 웹진에 취직해버렸다. 출판만화계는 겨우 경력 3~5년차 기자들이 잡지 편집장이 되는 바람에 편집부의 자질 문제가 거론되고 있을 정도이다.
일본의 대형 만화출판사들은 이제서야 겨우 웹진 구성을 구상중이거나 준비중이다. 한국의 만화웹진은 양적인 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나 심지어 만화왕국이라는 일본보다도 분명히 앞서 있다. 그레이엄 벨은 에디슨보다 하루 빨리 전화기를 특허신청했는데 그 결과 벨의 AT&T는 거대한 기업을 형성했고 벨 연구소는 기업연구소 중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배출해내었다. 반면 찬란했던 에디슨의 회사는 어디로 갔을까? 기술의 세계에서 작은 격차는 큰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까 우리 만화계의 만화웹진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것은 두근거리는 미래를 생각해보게 해준다.

그러나 이 거대한 풍모와 빠른 전개에 놀라면서 박수를 칠 수 있는 것은 외국의 관계자들 뿐이다. 한국의 만화계 내부에서 이것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결론적으로 이 거대함은 도대체가 내실없는 거대함이며 이 빠름은 브레이크없는 폭주라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훗날 광기라고 평가받을지도 모를 이 거대한 만화계의 폭주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우리는 최근 한국만화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만화계의 90년대는 불안했지만 찬란함으로 시작되었다. 한국만화계 최대의 불행이자 난치병이었던 공장과 대본소는 올림픽을 즘해서 시작된 대본소의 단속과 GNP상승, 주간지 창간, 일본만화 유입, 500원 만화책 유행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 붕괴되기 시작하였다. 기존의 작가들은 이런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지만 일본의 걸작만화들은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깨닳음을 주었으며 새로운 신진 작가들이 이 초석 위에서 탄생되었다. 소년주간지와 여러 순정지들이 창간되었고 100만 클럽 작가들도 여럿 활동을 시작했다. 90년대 초반 급하락했던 한국만화의 시장점유율도 상승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아직 만화계는 만족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시장을 더 키우는 것은 물론 일본작품과의 격차를 줄이고 애니메이션과 팬시 등과의 산업적 연계성도 구축하고 외국시장도 진출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만화계는 수년동안 여러차례의 살인적인 폭풍속을 통과했다. 최초의 파멸적인 불행은 97년 청소년 보호법이었다. 여기에 더욱 파멸적인 불행으로 다가온 것이 IMF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불어난 만화대여점이었다. 만화대여점은 만화대본소의 판박이로 이들이 붕괴된지 10년이 채 안되어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이다. 업친데 덥친 식으로 여기에 PC방의 보급으로 젊은 층의 주머니돈 PC방으로 모두 흘러가버리게 되었다. 핸드폰요금과 PC방 비용으로 궁해진 독자들은 만화를 왜 사보나라고 주장하며 대여점으로 향했다. 만화계의 최대 위기가 도래한 것이다. 한국전쟁때도 때기만화라는 것을 수십부씩 찍으며 살아남은 불굴의 생명력을 가진 만화였기에-이 생명력에는 만화의 흥미로운 속성이 자리잡고 있지만 논외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계는 살아남았다. 그러나 단지 살아남았을 뿐이었다.

이 시점에서 인터넷은 대여점으로 고사된 만화시장의 간절한 돌파구로 여러 만화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게 되었다. 때맞추어 인터넷 사업에 막대한 돈들이 흘러들어갔고 만화와 인터넷을 연결시키는 사업구상은 매우 획기적이고 그럴듯한 것으로 보여졌다. 게다가 만화는 전통적으로 석기시대 도구인 펜을 잉크에 콕콕 찍어 그리는 매체인데 디지털 기술들이 현란한 광채로 만화계를 현혹시키고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21세기인데 만화도 뭔가 새로워져야 하지 않을까? 또 새로워지면 뭔가 활기가 생겨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던 것이다. 만화가들의 컴퓨터가 맥킨토시에서 IBM을 바뀌어가고 많은 만화가들이 포토샵을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폐간잡지의 사장이 웹진창간을 선언하고 평론과 만화언론, 언더만화들이 웹진으로 이동했다. 싼 운영비, 새로운 대안, 보다 많은 독자층을 기반으로 한 영향력과 사업적 가능성, 인터넷의 특성을 이용한 기술적 시도와 만화의 새로운 발전방향 제시등등이 보통 이들이 꿈꾸는 장미빛 미래였다. 한국의 만화웹진은 파괴적인 검열과 시장구조의 돌파구로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고자 하는 열망으로서, 인터넷으로 흘러간 독자들을 애타게 ?아가기 위해서 시작되었고 이 압력과 때맞춘 투자금의 힘에 의해 공룡처럼 거대화되고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엔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이 함정은 미학적인 측면과 산업적인 측면이 있다(전자는 후자보다 중요하다). 먼저 미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인터넷웹진이 표방하고 주장하는 만화들은 진정으로 만화의 미래라고 보기에 힘들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웹진의 이론가들이 주장하는 만화의 미래는 인터렉티브, 컬러화, 움직임과 소리, 독자의 선택에 의한 스토리전개(인터렉티브와 조금 다른 측면에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문제는 인터렉티브는 게임의 것으로 인터렉티브한 그림은 만화가 아니라 게임이라는 것이다. 또한 움직임과 소리는 애니메이션의 것이지 만화의 것이 아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이 만화의 미래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한때 TV가 소설과 신문의 미래라고 주장했던-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은 참으로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에피소드가 분명하다. 이들은 만화의 친구들이다. 움찔거리는 플레쉬 애니메이션들은 흥미롭지만 만화가 아니다. 또한 독자들과의 인터렉티브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만화라는 것은 산업적으로는 관심거리지만 미학적으로는 아무런 고려의 가치가 있지 않다. 강화된 독자엽서가 만화의 미래라면 그것은 예술성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다.

컬러화는 고려의 여지가 있다. 이미 웹상에서 많은 많은 만화들이 컬러화되고 있는데 최소한 80년대에도 흑백만화들은 GNP가 상승하면 미국의 코믹스처럼 컬러화될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만화의 매체적 속성을 잘못 이해한 주장이다. 동양의 만화들은 선이 지배하는 무채색의 동양화 전통을 이어받은 예술장르이다. 일본의 GNP가 상승한 뒤에도 만화가 코믹스처럼 컬러화되지 않은데에는 여려가지 이유가 있지만 만화가 이어받은 예술적 전통이 그 이유의 하나이며 이 흑백 만화들이 컬러의 코믹스보다 뒤지지 않는 호소력을 지닌 이유는 흑백에는 흑백의 매력이 존재하기 ?문이다. 만화는 선의 예술이며 만화가들은 좋은 선을 만들기위해 오랜 시간을 수련한다. 좋은 선은 오랜 시간 흔들림없이 수련한 검도의 칼끝과 같이 알 수 없는 기를 뿜어낸다. 이점은 한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암시한다. 그것은 모니터라는 기계와 웹상의 만화해상도는 결코 만화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만화가들이 수련한 선은 모니터의 픽셀과 jpeg압축으로 끔찍하게 파괴된다. 여러분들이 모니터로 보는 만화들은 잔인할정도로 만화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초보자의 부질없는 펜선과 20년을 수련한 대가의 선이 구분되지 못하는 세계인 것이다(이것이 웹상에서 좋았던 일부 신인작가의 만화가 책으로 보면 허접한 이유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컬러이다. 웹상에서 만화의 가장 중요한 펜선의 힘이 사리진다면 다른 힘이 필요하게 된다. 컬러는 펜선의 표현력이 붕괴된 웹의 만화에서 수혈받는 표현력이다. 필자가 인터넷만화의 컬러링을 조미료라고 부르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웹진들은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먼저 인터넷에서 만화웹진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든다. 사실 아주 많이 드는데 출판잡지와 비교했을 때 컬러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게다가 웹진을 유지하는 전용선비와 서버 비용, 관리비 등등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더욱 큰 문제는 웹진들이 무료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먼저 웹진운영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투자인데 무료로 운영되는 상태에서는 이 비용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배너 광고비는 거대한 원고료의 극히 일부도 충당하지 못하며 다른 포털에 작품을 제공하는 사업은 저작권문제를 야기시킨다.

웹진 수익의 가장 중요한 가능성은 단행본 판매와 유료화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아이러니컬한 자기파괴의 부메랑효과가 도사리고 있다. 웹진들은 중요한 회원확보를 위해 무료료 운영되어 왔으며 심지어 만화는 무료로 봐야 한다는 이데올로기를 전파시켰다. 독자들은 여기에 호응했으며 대여점으로 가뜩이나 붕괴된 출판시장을 웹진들이 더욱 더 붕괴시키고 있다(웹진 종사자들은 이점을 부정하며 다른 시장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웹진의 게시판에는 진실이 쓰여져 있다). 출판사들과 웹진들에서 작품을 헐값에 사들인 대형포털들은 더욱 더 파괴적인 광고를 일삼는다. 끔찍하기 그지없는 야후의 그 뚱보가 나오는 광고나 라이코스 광고를 보면 이 포털들이 만화시장의 생존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만화의 기생충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만화가들은 하루빨리 이들이 만화를 서비스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단행본판매는 중요한 수익원인데 웹진은 스스로 이 수익원을 파괴해왔으며 여전히 그러고 있다. 유료화는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지만 그간 웹진들은 만화가 무료라고 주장해왔다.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상태로는 웹진들이 유료화되면 독자들은 무료 와레즈 사이트로 이동해갈 것이 자명하다.

일본의 만화출판사들이 한국의 거대한 웹진사업에 놀랐지만 그 내실을 보면 오히려 그들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인터넷만화서비스는 i-mode같은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데 모바일 서비스는 수익이 확실한 사업이다. 그리고 일본만화출판사들의 웹진은 철저하게 광고와 홍보목적이며 한국처럼 대량의 만화들을 서비스하지 않는다. 이제 그들은 서서히 유료웹진을 진행하지만 한국처럼 무료라고 광고하고 뿌려대지 않았다. 북오프 같은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일본만화독자들은 만화를 보기 위해선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한국웹진에서 기술만 습득한 다음에는 그들의 막강한 컨텐트와 올바른 수익사업이 인터넷을 지배하게 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그때가 되면 한국은 엄청난 돈을 들여서 일본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준 셈이 될 것이다. 이미 웹진들은 자본이 빈약한 소규모를 중심으로 폐간되어가고 있다. 앞서갔지만 망해버린 다음에야 AT&T와 에디슨에서 보여주는 희망도 물거품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만화웹진은 없는편이 낳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행히도 만화계는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너버렸다. 지금 수백명의 한국 만화가들과 많은 만화인력이 인터넷의 만화사업에 뛰어들어 있으며 이들 대다수에게 돌아갈곳은 없다. 그들이 건너온 출판만화는 치명적인 상쳐를 입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웹진의 자멸은 출판만화시장과의 동반자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들에게는 중요한 세가지 과제가 놓여있다. 한가지는 웹진과 웹진의 수많은 만화시장을 살리는것(그래서 기왕이면 인터넷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 또 한가지는 출판만화를 다시금 부활시키는 것. 그리고 만화의 매력과 미학적 가능성을 깨닿고 발전시켜 21세기의 100년간도 중요한 대중예술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출판만화와 웹진이 동시에 살아남아 부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웹진 운영을 타파해야 한다. 그것은 무료화와 만화가 무료라는 인식의 확산, 기존 출판만화의 스캔서비스 등이다. 만화는 모든 다른 예술장르처럼 무료가 아니며 무료일 수 없다. 적절한 대가가 창작자에게 돌아가야 하며 독자들은 작품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작품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대가를 지불한다는 것은 창작환경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보다 좋은 작품이 탄생하게 해 주므로 결국 독자들에게 미래의 즐거움으로 돌아갈 것이다. 반면 무료나 적절하지 못한 비용은 창작환경을 훼손하고 만화가들과 사업가들이 이 고달픈 시장을 떠나게 해버릴 것이다. 그것은 한국만화의 붕괴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유료화는 절대 과제이며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부분이며 설사 실패한다고해도 기존 출판만화만은 살아남게 하는 희생적 결단이다. 유료화된 웹진은 만화독자들로 하여금 만화는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적절한 지불을 하는 버릇과 인식-그렇다, 이건 단지 버릇과 인식에 불과하다. 옷과 PC방과 노래방이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당연시하듯이 말이다-을 심어줄 것이다. 그것은 대여점으로 붕괴한 한국의 만화시장이 회생할 한가지 가능성을 열어준다. 아니면 최소한 회생의 걸림돌 한가지를 취워준다.

또한 유료화와 함께 와레즈사이트 단속과 유료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홍보가 병행되어야 한다. 지금상태로 단순한 유료화는 그저 독자들을 불법적인 와레즈로 이동시킬 뿐이다. 공짜는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며 이것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웹진들이 와레즈 단속과 유료화의 홍보에 비용과 노력을 지불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속죄의 길도 되고 출판만화의 동반자살도 막으며 스스로가 살아남는 길이기도 할 것이다.

인터렉티브나 플레시 애니메이션 등은 많이 시도되어야 하고 또 나름대로 흥미로운 가능성들을 안고 있지만 아무튼 만화가 나가야 할 길은 아니다. 우리는 발상을 바꾸고 먼저 만화의 본질을 추구해야 한다. 만화는 정지되고 심플하며 스토리와 연출로 작가 개인의 세계를 표현하는 매체이다. 독자들이 만화를 사랑하는 이유는 이런 만화의 속성이 매력적이기 ?문이다. 필자가 꿈꾸고노력하는 일은 만화가 만화인채로 살아남고 발전하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이며 미래일까? 필자는 언제나 이것이 궁금하고 나름대로 연구중이지만 아직 모른다. 그러나 섯부르게 아무것이나 내어놓고 미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인터렉티브 논의처럼 단지 함정이며 결국 만화의 장점을 훼손하는 일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만화의 진정한 진보는 출판물이냐 디지털 정보냐에 있다기보다는 연출과 표현력의 기술과 예술성의 진보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만화가들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거듭한다. 이런 창의력이 모여 인터넷만화의 미래를 이끌어갈지도 모르고 데즈카 오사무나 오토모 카츠히로같은 천재들이 도래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도 모른다. 만화웹진들과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만화가들과 함께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서 노력해준다면 뛰어난 만화가들이 나타나서 보다 위대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위대한 작품들이 만화를 찬란하게 빛나게 하고 독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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