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사례분석 2 : 내용에서 제작, 유통까지 온라인
Capcold 2001.04.01

내용에서 제작, 유통까지 온라인 - 온라인 만화의 긍정적 사례들


만화라는 표현방식이 종이라는 수단을 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생각만큼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니다. 연속된 그림의 흐름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은 멕시코의 피라미드, 바이뢰의 태피스트리에서 나아가 이집트 벽화까지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즉, 만화가 종이에 묶여있으라는 법은 원래부터 없었던 것이다 - 그리고 현대에 들어와서 만화는 아예 물리적인 평면체를 떠나서, 전자의 영상 공간 속에 새로운 자리를 마련했다. 더욱이 전자 공간은 단순한 저장기능 뿐 아니라 컴퓨터 통신이라는 방식을 통한 네트워크의 형성으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개념적으로 설명하자면 복잡하지만, 의외로 이미 온라인 만화라는 것은 우리에게 대단히 친숙해져 있다. 한국사회에서 PC방, 전용선 등의 폭발적인 보급력은 온라인을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로 만들었고, 온라인과 만화의 결합된 형태에 전혀 낯설어하지 않는다. (특히 지난 1-2년간 업체들의 과도한 무료 서비스 경쟁으로 인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만화 보급은 놀라우리만치 넓게 퍼졌다).

하지만 현재 한국사회에서 온라인 만화라는 개념은, 그 양적인 규모에 비해서 질적인 차원에서는 아직은 비교적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다행히도,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여러 곳에서 진행중이다). 우선 형태면에서 기존 출판된 / 혹은 기존 방식으로의 출판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종이 만화를 스캔해서 온라인 상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극히 일부분의 경우 Flash 등을 사용해서 동영상 혹은 소리 효과를 입힌 작품들이 등장했다(아직 대부분의 경우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고, 오히려 만화라기보다는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개념에 가깝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유통을 위한 만화의 체계적인 분류라는 측면에서도, 여러 작품들이 1회 단위로 기존의 종이출판에서처럼 연령별 취향에 맞춘 잡지의 개념으로 묶여져서 나오는 현실이다. 또한 아직 페이지뷰 나 다운로드 회수 같은 시스템으로 작품의 흥행을 산출, 작가와 분배하거나 혹은 작가와 독자가 직접 거래를 하는 형태보다는, 여전히 온라인 잡지사가 지급하는 원고료 개념으로 움직인다. 즉, 만화가 온라인 상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다는 사실 하나를 제외하자면 아직 온라인 만화는 형태에서나, 유통에서나 그 잠재된 가능성들을 거의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온라인 만화가 가지는 잠재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주고, 그것을 실제로 실천에 옮겨내는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온라인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작은 시도들은 가장 먼저 유통의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많은 젊은 작가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구축,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홍보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중견 만화가 고유성의 경우, 작가가 직접 자신의 신작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고, 자신의 작품들을 CD-ROM으로 제작하여 직접 독자들과 거래를 하겠다는 시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members.tripod.lycos.co.kr/Dr_KO). 중간유통 단계의 생략, 즉 유통에 대한 작가 자신의 지분 확대야 말로 온라인 만화가 유통 측면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 가운데 하나다.

온라인 만화의 형태적 가능성에 대한 시도는 미국 만화가 스콧 맥클루드(만화의 이해의 저자)가 단연 돋보인다. 그는 일련의 온라인 만화를 발표하면서 온라인의 특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만화문법을 만들어내는 데에 주력하여, 화면을 무한캔버스로 이용, 각 칸을 무한 공간 상에서 자유롭게 배치한 후, 연결선(trail)으로 이야기 순서를 묶어 내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그의 저서 만화의 재발명(Reinventing Comics: 현재 국내 미발간) 및 그 온라인 후속편인 생각이 멈추지 않아요(I Cant Stop Thinking: 한글판은 웹진 고구마에서 연재중)를 통해서 온라인 만화의 여러 가능성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적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만화의 가장 큰 특징은 종이출판을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은 형태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온라인 만화의 경우, 종이출판을 통한 수익창출이라는 전통적인 방식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그 형태상으로도 종이지면이라는 큰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맥클루드의 온라인 만화들은 온라인이 아니라면 제대로 감상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들이다(하이퍼링크, 스크롤에 의한 무한 캔버스 효과 등을 종이지면에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온라인 만화는, 위의 두 가지 요소 - 즉 형태와 유통 - 이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될 때 새로운 가능성들을 잉태한다. 스콧 맥클루드의 생각이 멈추지 않아요 한글판의 경우,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100 온라인 만화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 종이원고 없이 완전히 컴퓨터로 제작된 작품이, 출판사나 에이젠시 등의 중간과정 없이 한국의 웹진 제작진과 미국의 작가 간의 직접 협약에 의하여 - 모든 연락과 서류 교환도 이메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 특약 연재되고 있다( 물론 한글화 작업 또한 컴퓨터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직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불필요한 경비와 시간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이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국제적인 비젼이 가능하다. 즉, 온라인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어딘가에 이런 작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알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 세계적인 대형 출판사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서 전세계에 이 작품을 널리 알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물론 이 사례를 적극 참조해서 한국 만화가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단순한 공상이 아니게 될 것이다.

온라인 만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놓고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현재의 구도 속에 담긴 불합리한 관계들을 바로잡는 것이다(저작권/수익분배 문제 해결, 합리적인 수익모델 구성, 지면 안정성 확보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 - 아니, 심지어 위의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온라인이 가지는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그 극한까지 실험하고 시도해보는 것이다. 유통면에서나 형태면에서나, 온라인은 만화라는 표현양식에 있어서 하나의 큰 전기가 되고 있고, 이러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만화를 만드는, 유통시키는,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모두 함께 각자의 영역에서 추구해 나가야 할 과업이다.
기획기사
한국웹툰 10,000편 시대, 글로벌화와 불법복제 (하)
강태진
2019.11.26
웹툰 불법복제의 심각성은 국내 웹툰의 해외진출에서 그 폐해를 실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웹툰을 영어로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는 한 플랫폼 관계자는 “3화 이상 해외에 불법복제로 인해 퍼진 작품은 매출이 잘 발생하지 않아요. 너무 광범위하게 불법복제 웹툰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어서 저희는 웹툰 불법복제 사이트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만약 불법으로 유통하는 사이트가 발견되면 그 쪽에 작품을 내려달라고 요청해요. 하지만 한계가 있고 요청을 묵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려움이 많아요.”라며 불법 복제가 웹툰 작품의 해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확인해주었다.
한국웹툰 10,000편 시대, 글로벌화와 불법복제 (상)
강태진
2019.11.26
웹툰의 글로벌화와 함께 웹툰 불법복제도 글로벌한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 웹툰 불법복제 사이트의 현황은 파악이 가능한 상태이나, 영어나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와 같은 타 언어 불법복제 현황은 조사조차 이루어진 적이 없다.
당신의 작품을 관리해드립니다, 웹툰 에이전시
최선아
2019.11.05
‘웹툰 에이전시’란 생소한 존재이다. 아니, 연예인도 아니고 웹툰에 에이전시라니? 심지어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예비 만화가들도 에이전시에 관해 물어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곤 한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웹툰 작가들이 에이전시와 함께 일을 한다. 기안84나 이말년처럼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작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웹툰 에이전시는 도대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기획기사] 만화분야 표준계약서의 이해
김필성
2019.10.29
표준계약서 제도는 우리 생활에서 계약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에도 계약의 법률문제가 만만치 않다는 이러한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표준계약서란 공정거래위원회 등 권위있는 기관에서 일정한 거래분야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서 배포하는 계약서 양식을 말한다. 계약서를 처음부터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은 변호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 맞춘 적절한 계약서 양식을 미리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표준계약서를 제정하는 목적이다.
웹툰 페스티벌 - 경기국제웹툰페어, 부산웹툰페스티벌, SICAF2019
최선아
2019.08.02
여기서는 이제 막 기지개를 피기 시작한 ‘경기국제웹툰페어’와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와 함께 올해 23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살펴보겠다. 이를 통해 국내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 보고자 한다.
틴맘, 복학왕 사태로 본 플랫폼의 자율성
이재민
2019.06.24
최근 웹툰계에서 가장 뜨거운 소식을 고르라면 대표적인 것이 기안84의 <복학왕>, 그리고 태국 웹툰 <틴맘> 이슈다. 기안84는 작품 속에서 청각장애인을 표현하면서 말풍선이 아닌 생각풍선 속 대사를 어눌하게 표기하거나, 태국인 노동자의 어미를 “~캅”으로 표현해 많은 지탄을 받았다. 장르물에서 흔히 쓰이는 관습적 이미지인 ‘도상(Iconography)’을 아무 고민 없이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적어도 작가라면, 본인의 독자들이 받아들일 때 차별적이지 않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긴 시간을 들여 독자들이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런 표현이 차별적인가를 대중에게 보여주기 전에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안84는 자신의 생각만큼은 고민하지 않는 작가였다.
2019세계웹툰포럼, 부상하는 킬러콘텐츠 '웹툰'
최선아
2019.06.03
<타인은 지옥이다>와 <쌉니다 천리마 마트>는 웹툰 IP 영상화 사업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까
위근우
2019.05.22
망한 이야기부터 하겠다. 지난해 11~12월 사이 방영한 tvN <계룡선녀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 올해 2월 종영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각각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라는 양대 웹툰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웹툰의 시대에 떠오른 그래픽노블에 대한 욕망
박석환
2019.05.17
만화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주제가 국가별 만화에 대한 인식이다. 일본은 어른들도 지하철에서 만화를 보고 미국은 옛날 만화책 한 권이 엄청난 금액에 거래되며 프랑스는 만화를 예술로 대우한다는 등의 사례를 든다. 반면, 한국은 만화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평가가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맞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한국 사회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도 주류 만화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오락물로 창작되고 유통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어른들은 달가워하지 않았다. 만화의 내용과 표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깊었다. 아이들의 문제 행동이 ‘만화의 문제’로 부각됐고 언론과 시민사회의 비난이 비이성적 검열과 심의로 이어졌다.
2018년 국내 웹툰 제작 연간 결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9.01.28
2018년 웹툰 제작 현황을 숫자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계 DB 구축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도 총 만화제작 건수(일일만화, 단행본, 웹툰, 학습만화 포함)는 9,397종(권)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웹툰은 2,081종으로 전년도 1,759종 대비 18.3% 성장률을 보였다.
2018년 국내 만화 출판 연간 결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9.01.21
2018년 만화출판(단행본) 현황을 숫자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2018년에는 총 7,316편의 총 만화출판(단행본, 학습만화, 일일만화)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웹툰 제작이 18.3%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단행본 판매와 소비가 크게 줄어들것으로 예상했으나 통계에 따르면, 총 만화출판 단행본 시장은 2017년 3,262편 대비 2018년 3,300편으로 전년대비 1.2% 성장률을 보였다. (단, 학습/일일만화는 축소)
<2018년 만화·웹툰 결산> 숫자로 보는 2018 만화·웹툰 산업계 이슈
박석환
2019.01.04
2018년 12월 11일(화)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체 집계한 장르별 콘텐츠산업 매출 및 수출 추정액과 차기년도 전망치가 발표된다. 이 날 콘텐츠진흥원은 2018년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매출 추정액을 지난해 대비 5.2% 성장한 116.3조 원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 한국 만화 : 사회와 마주하고, 시대와 조응하다
성상민
2018.12.27
2018년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한국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2018년은 어떤 해였을까. 2017년을 휘감았던 막연한 기대감은 2018년 초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한동안은 계속 이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과 부딪쳐야만 했다. 마치 동계 올림픽에서 예상 이상의 성과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었던 컬링 국가대표팀의 자랑스러운 성과가 하반기에 이르러 추악하고 험난한 실상이 드러났던 것처럼, 2018년의 한국 만화 역시 그랬다.
‘오늘의 우리 만화’가 비추는 ‘오늘’의 ‘우리’
이영희
2018.12.26
1999년 4월 3일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다. 당시 문화부와 일간스포츠가 함께 시작한 이 만화상은 당시로서는 여러 모로 파격적인 것이었던 모양이다. 1991년부터 시행된 대한민국만화대상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지만, 기사처럼 ‘만화에 작품이란 말을 쓰는 것조차 쑥스러웠던’ 시대, 초기 수상작은 거의 학습만화였다. 이런 시기에 본격적으로 만화의 ‘작품성’을 논하는 상이 생겨났으니 바로 ‘오늘의 우리 만화(상)’다.
아직도 만화책을 사? 응, 사!
이주현
2018.12.21
주변에 책 읽는 친구를 찾기가 힘들다. 만화책도 마찬가지다. 웹툰을 보는 친구들은 많은데, 만화책(종이책)을 보는 친구는 드물다. 만화책을 보는 소수의 친구들 역시 음지(불법사이트)를 통해 접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신기하게 매년 판매되는 만화책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의 일본 만화결산
이현석
2018.12.18
2018년 일본 만화업계는 이전부터 이어지는 출판만화 시장의 부진, 그중에서도 일본만화의 중심체제로 굳건하게 버텨오던 종이만화잡지가 지속적인 부진을 보인 한해였다. 동시에, 만화 어플리케이션 시장확대 등에서 보이듯이 만화의 전자/온라인 유통이 계속 발전해, 이제 완전히 시장판도가 전자만화시장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이라는 것을 확인한 한해이기도 하다.
2018년 프랑스 만화계 정리
윤보경
2018.12.11
연말이 되면 프랑스 만화계는 한 해를 정리하며 일 년 여간 주목받았던 작품들과 작가들을 꼽는다. 출판, 판매 수치의 통계를 내는 것은 12월이 마무리되고 난 이후 각각의 출판사, 만화/출판 협회 등에 의해 총 정리되곤 한다. 다양한 협회와 이름 있는 축제 등에서 선택한 올 해 출간된 작품들과 주목받았던 올해의 전시들, 관련 행사들과 이슈 등을 살펴본다면 2018년 프랑스 만화계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살펴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커버스토리> 투자자로서 바라보는 만화 IP 투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허수영
2018.10.17
89억, 115억, 130억, 550억, 1,390억... 웹툰 관련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투자회사들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이다. 이 투자 가운데는 인터넷 기반의 대형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도 포함되나 확실한 것은 웹툰으로 대표되는 만화 관련 투자가 벤처캐피탈과 같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란 점이다.
<커버스토리> 교양만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존재이유
천강원
2018.10.16
2000년대 초, 기존의 출판만화 잡지시장이 쇠퇴하고 본격적으로 웹툰이 출범한 지 20년을 눈앞에 둔 지금, 전체 만화시장은 웹툰을 중심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형식과 내용면에 있어서도 웹툰은 다양하게 확대, 재생산 되면서 기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는 물론이고 신규 성인독자도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
<커버스토리> 음식만화의 맛
강명석
2018.10.15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한 맛 칼럼니스트의 발언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벌였다. 정확히는 그 음식평론가의 발언에 대해 사람들이 팩트 체크를 하고, 해당 평론가가 반박을 하거나 다른 논쟁거리를 끌고 들어오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