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MBC 문화방송 느낌표의 김영희 PD
김성희
2002.11.01
느낌표 관련 언론중재이후 중재안의 반영은 엠비씨게시판을 통한 사과문 이외에 만화판의 문제들을 프로그램을 통해 반영하겠다는 양자의 입장 수렴이었고, 이를 위해 만화계의 서포트를 부탁한 것이 엠비씨 김영희 PD였습니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김영희 PD의 인터뷰 입니다.
느낌표 사건이후 만화계를 바라본다
진행 신진규
2002.11.01
만화비평의 창간호 에선 지난호에 예고한대로 MBC느낌표 재소건, 실무진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좌담회 내용을 올립니다. 시의성 측면에서만 보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느낌표 사건은 여전히 만화계에서 중요한, 동시에 풀리지 않고 있는 숙제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국 만화정책 진단 - 만화정책은 없다?
김병수
2002.06.01
필자는 지난 2000년 12월, 부천만화정보센터 인터넷 웹진 고구마의 의뢰로 한해 동안 만화정책을 결산하며 ‘한국에는 만화정책이 없다’고 진단한 바 있다. 연간 예산 3억 2천만원, 정부 주무부서 담당자 주사급 1인에 불과한 마당에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1년 5월을 기준으로 모든 것이 변했다. 정부는 문화관광부내에 문화콘텐츠진흥과(이하 콘텐츠진흥과)를 설치하고 만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
문화관광부 콘텐츠진흥과 용호성 사무관 인터뷰
김병수
2002.06.01
서울시내 아무곳에서나 택시를 타고 ‘문화관광부 가자’고 하면 떨떠름한 기사아저씨의 표정을 되받기 쉽다. 그러다 ‘미국대사관’이라고 하면 금새 엔진소리가 경쾌해진다(문화관광부는 광화문 미국대사관 바로 다음 블록에 있다). 필자는 우리사회에서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과 척도를 가끔 택시를 타면서 느끼곤 한다. 일반 여론을 가장 잘 대변한다는 택시기사의 머리속에 문화관광부는
로망의 변주, 환타지의 욕망
김상우
2002.04.01
바야흐로 환타지의 시대, 라고 한다. 문학도 영화도 만화도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환타지로 질주하고 있다고 한다. 오호라, 이에 덩달아 온갖 곳에서 달뜬 환타지 담론이 춤을 추고 있다. 저기 한 구석, 미관말석에 엉덩이 반쯤 겨우 들이밀었던 환타지가 드디어 ‘장원급제’했다는 감동의 멘트도 흘러나온다. 여기에 최근 ‘대박’을 터뜨렸던 『해리 포터 시리즈』나 『반지 제왕』의 열풍도 한 몫 단단히 했으리라. 아니 어쩌면 열풍이란 말은 부족한 듯 보인다.
일상적 욕망의 실현으로서 판타지 만화
김채린
2002.04.01
종종 누군가의 심리 상태를 알기 위해, 혹은 자신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마음을 궁금해하며 읽곤 하는 심리테스트는 결국 결론 가까이에 도달하게 되면 혹시나 하는 마음이 심심풀이용으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모든 심리 테스트가 허무맹랑한 것만은 아니다. 심리학적으로 꽤 적절한 객관성을 띄고 있어 프로이트 식의 전의식이나 무의식을 끌어 올려 해석할 수 있는 적합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실제 임상에서도 <심리테스트>라는 명칭을 달지 않았을 뿐,
환타지 만화의 흥망성쇠
박무직
2002.04.01
환타지 만화의 흥망성쇠 -박무직 한시대의 영광이 저물면 비로서 다음 시대의 영광이 지상에 도래하게 된다. 포유류는 공룡이 지배하는 모든 시대에 작고 비참한 존재로만 생존했지만 공룡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자 남아있는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로 성장하게 되었다. 공룡시대의 포유류와 포유류시대의 포유류는 위용도 크기도 다르다.
형식으로 부터의 자유- 윈저 맥케이
신진규
2002.04.01
호사가들과 장사꾼들의 열기에 힘입어, 현재 판타지는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머지않아 거품은 걷히고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하지만 판타지의 매력을 다 느껴보기도 전에 치솟았던 열기가 식어버린다면, 때문에 그동안 뜨거워져 오던 호기심까지 잃어버린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보고서! 보고서! 2001년 부천만화정보센터
2001.12.01
2001년도에 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는 한국 만화 진흥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시켰다. 만화 자료의 실물 아카이브 및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만화규장각 사업과 만화 희귀 자료를 전시·열람할 수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개관 등 만화계에 중요한 숙원 사업이 여러 가지로 진행되었다. 또한 1999년부터 매년 열려왔던 부천만화축제와 원로 만화가 고 김종래 선생님의 유작전을 SICAF에서 개최했다.
2001년 한국만화계를 되돌아본다!
2001.12.01
2001년도에는 한국 만화계에도 여러 가지 사건들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만화 산업이 극심한 불황을 겪는 와중에 희망적인 일들과 불행한 일들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졌다.
한국 최초의 만화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며
편집부
2001.09.01
문화관광부에서 4월 경인전철 송내역 일대 20만여㎡를 문화산업단지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부천 송내역 일대 영상만화산업 전진기지 조성을 통해, 경기도 지정 문화벤처기업 집적시설인 송내리더스텔, 넥스터 벤처센터, 만화영상산업 지원기구인 디지털 아트하이브, 복사골 문화센터 내 부천 카툰 네트워크 등이 모여든 이 지역에 오는 10월 12일 한국 최초의 만화박물관이 개관된다.
젊음의 힘
편집부
2001.09.01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 4회 부천만화축제가 함께 그리는 만화 도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새롭게 선보일 부천만화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열리기 때문에, 만화정보센터 소장 자료 및 젊은 작가들의 주요 작품·언더그라운드 만화 전시 등을 통해 한국 만화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시도 부천만화영상산업박람회
편집부
2001.09.01
2001 부천만화영상산업박람회(Cartoon & Animation EXPO)는 국내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만화관련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는 만화 영상 박람회로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하이텔 애니동 시삽 선정우
편집부
2001.07.01
한국에서 처음으로 VTX로서의 통신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 비록 지금은 "인터넷 새나라"를 표방하고 있지만-하이텔(IP 주소 : home.hitel.net)이다. 그 하이텔이 웹을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포털들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커뮤니티이다. 현재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수만개의 커뮤니티의 회원들이야말로 하이텔이 "먹고 살 수 있게끔
인디만화의 궤적 - 한국 인디/언더만화의 현주소 중간점검
편집부
2001.05.01
한국 인디/언더 만화의 현주소 중간점검 문화니 예술이니 하는 모든 것들의 가장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항상 주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시대의 지배적 힘을 가진 요구들을 만족하는 (비록 그것이 민중 다수의 뜻이 아닐지라도) 스타일이 발달되어, 한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놓는 것이 인간사회입니다.
신일섭
차대원
2001.05.01
곧, 아마도 곧, 오랜만에 물질세계에서 인디잡지를 볼 수 있을 듯하다. 히스테리의 발간인이었고 온라인 Comix(http://www.comix.co.kr)의 발간인이기도 한 신일섭씨와 Comix 필진들이 주축이 되어 올해 상반기 중에 발간될 만화잡지 Comix가 바로 그것이다. 침체된 만화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인지, 꺼져가는 인디만화의 촛불을 다시 타오르게 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선전도 해줄 겸 홍대 근처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만화가 모해규
차대원
2001.05.01
1996년 7호까지 발행되고 잠정적으로 정간된 인디만화잡지 화끈은, 최초의 인디만화잡지이며, 당시의 화두인 문화, 인디를 만화에 반영했고, 멋지게 메이져로 뛰어올라간 독립 작가군을 배출해냈고, 자본의 문제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부활의 시기는 닷컴과 함께, 웹진과 함께였다. 닷컴과 벤쳐의 열풍이 불 그 시점, 웹 상에서 디지털로 부활한 화끈(http://www.hottoon.net)은,핫툰이라는 이름으로 좀더 자유롭게, 좀더 독립적으로 독자들과 만났다.
해외의 인디 : 미국 언더그라운드 만화
곽경신
2001.05.01
미국 언더그라운드만화는 30년의 역사를 토대로 그 시스템을 안정화시켜왔고, 또한 미국의 인종, 문화적인 다양성을 토대로 대단히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어왔다. 이러한 미국의 언더그라운드만화의 전통과 각 면면은 우리나라의 언더그라운드 만화 문화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미국 언더그라운드 만화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하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언더그라운드 만화가 특별히 잘 팔릴 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쪽의 작가들도 사비
인디/언더 만화 - 개념정의
Capcold
2001.05.01
한국만화에서 인디/언더라는 개념은, 주류 흐름의 대안을 제시해주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끌고 나간다는 당초에 표방했던 취지들과는 달리, 실재로 항상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인디, 즉 독립이라는 개념은, 주류의 제도에 의해서 확고하게 구축된 문화산업 시스템으로부터의 독립이다. 문화산업에서 강세가 문화에서 산업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대한 반발로서, 주류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도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표현하고자 하는 바
사례분석 2 : 내용에서 제작, 유통까지 온라인
Capcold
2001.04.01
만화라는 표현방식이 종이라는 수단을 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생각만큼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니다. 연속된 그림의 흐름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은 멕시코의 피라미드, 바이뢰의 태피스트리에서 나아가 이집트 벽화까지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즉, 만화가 종이에 묶여있으라는 법은 원래부터 없었던 것이다 - 그리고 현대에 들어와서 만화는 아예 물리적인 평면체를 떠나서, 전자의 영상 공간 속에 새로운 자리를 마련했다. 더욱이 전자 공간은 단순한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