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순정만화의 중견 - 김진
노수인
2001.03.01
김진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하다 휴학하고, 1983년 11월 [여고시대]에서 <바다로 간 새>로 데뷔한다. 만화평론가 박인하는 김진에게 ‘작가주의’나 ‘컬트’라는 수식어를 붙여준다. 그의 작품은 그만큼 작가의식이 잘 드러나 있고 독특하다. 그는 문하생 시절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었던 시절에 독학으로 데뷔했고, 서양 시대물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서사’보다는 ‘내면’, 심리‘ 위주의 내러티브로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순정만화의 중견 - 바람의 나라
김나희
2001.03.01
한국 순정만화계의 중견 작가 김진의 대하장편 ‘바람의 나라’는 비운의 걸작이라 할 만 하다. 92년에 연재를 시작했으나 댕기, 모션이 잇달아 폐간되면서 잡지연재 없이 단행본을 내다가 코믹스투데이에 웹 연재를 하고 있다. 단행본 또한 댕기네책들에서 시공사로 옮겨와 새로 책을 냈다. 장편의 수명보다 잡지의 수명이 짧은 이 척박한 현실에서, 이제 16권까지 나왔으나 아직도 한참이나 더 남았다고 한다.
순정만화의 중견 - 김혜린
뭉실이
2001.03.01
김혜린은 1962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83년 [북해의 별]로 데뷔했는데, 만화가 생활 10년이 넘는 중견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장편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그 작품 중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그의 완벽주의를 발견할 수 있다.
장년의 독자를 찾아 떠나는 새로운 여정-김동화의 작품세계
차대원
2001.03.01
70년대에 데뷔하여, 80년대는 순정만화 붐을 불러일으키고, 90년대에는 농염하면서도 토속적인, 수준높은 성인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만화가 김동화. 그의 작품세계의 변화를 탐구하기 위해, (사실은 싸인을 받기 위해)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서울을 종단했다. 대망의 2001년 1월 11일. 김동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하얀집을 찾기 위해 김동화 선생님께 몇 번이나 전화를 걸고, 기록적인 폭설 후에 녹지 않은 빙판길을 몇 번 구르면서 헤맸다. 공교롭게도
순정만화의 중견 - 황미나
노수인
2001.03.01
황미나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980년부터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20년 넘게 현역작가로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순정만화계(혹은 여성만화계)의 대모”로 불리고 있다. 또한, 1993년 일본의 성인잡지 [모닝]에서 <윤희>로 성공을 거둔 뒤, 두 번째 작품 <李씨네 집 이야기>를 연재 중이다.
만화가 박기당 3 : 바다의 독수리
오민수
2000.11.01
1961년 발표된 기당의 바다의 독수리는 상·하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지는 둘 다 박광현의 그림으로 되어 있다. 당시의 표지는 칼라인쇄의 기술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시절이라 잘 어울어진 삼색분해가 어려웠기 때문에 당시 어릴 때부터 인쇄기술을 익혀 만화 출판계의 원색분판 일인자로 소문을 날리던 박광현이 직접 표지삽화를 그리고 인쇄까지 맡아 했다한다. (수동으로 색깔 배합)
만화가 박기당 2 : 오래전 토장국 맛이 감도는 옛날이야기꾼
오민수
2000.10.01
박기당!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좋아한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독특한 그림체는 고사하고라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갸기 같은 그의 책은 제목 부터가 순수한 우리말의 표본으로 독자의 시선을 받기에 충분하다. 눈물의 절벽, 감초선생, 가나다라왕국, 만고강산, 내고향 저산넘어, 귀신동자 어떻게 생각하면 유행가 가사 같기도 하고 영화 제목 같기도 하지만 그 제목에서 풍기는 것과 같이 책 내용에서도 그 맛을 흠뻑 적셔준다.
박시백
최경주
2000.09.01
화가 난 사람처럼 잔뜩 입안에 물을 머금고 퉁하니 짓누르던 하늘은 이내 빗줄기를 내리 쏟았다. 그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늦여름의 시들지 않은 햇살이 물기를 쫓아내는 거리. 만화가 박시백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조금은 짓궂었다.
만화가 박기당 1 : 한국만화에 박기당이다
오민수
2000.09.01
박기당선생은 1922년 일본 후쿠오카의 작은 도시 아까사까에서 아버지 박도원 어머니 김음전씨의 오남 일녀중 셋째로 태어났다. 기당은 만화가로 데뷔할 때의 필명이고 본명은 박성근이다. 대부분의 다른 기록에는 그의 고향이 경남 양산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권교정
질문:신딸기, 정리:박명숙
2000.07.01
달리와 딸기는 고유성씨 인터뷰에 이은 권교정씨 인터뷰를 통해 70년대와 90년대 만화계를 비교해보는 것으로 인터뷰 기획을 잡았었다. 그래서 권교정씨 작품에 대한 것보다는, 만화가가 되는 방법이랄지 혹은 만화기자·출판사와 작가의 관계 그리고 수입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질문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