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삶의 한가운데서 - 만화가 유승하 (1)
정송희
2006.04.01
두 아이의 엄마로서, 동화작가로서, 만화가로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자신을 들여다보며 꾸준히 작업을 해온 작가 유승하 씨를 메신저로 만났다. 이런 문명 기기에 익숙하지 않다고 긴장하던 그는 그의 작품처럼,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작가이자 편집자를 만난다 : 김대중
정송희
2006.03.01
이 최근 격월간지 <새만화책>을 내면서 만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대중 씨를 메신저로 만났다. 그는 자신의 만화 ‘자지도시의 아름다운 추억’을 내던 2002년부터 지금까지, 새만화책 출판사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5년째 작가이자 출판사 공동대표로 생활해 온 그가 만화에 대해 어떤 생각과 꿈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작은 만화들의 힘 - 신성식 인터뷰
김대중
2005.12.01
관공서나 은행 같은 곳에서 잠시 짬이 생기게 되면 잡지를 뒤적거리게 된다. 처음 보는 홍보 책자에도 한두 쪽의 만화를 발견하게 된다.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은 만화들은 만화가 참 많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하고, 작지만 좋은 만화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느끼게 한다. 마치 아스팔트를 비집고 나온 민들레처럼 보통은 존재를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세계를 구성하고, 누군가의 마음에 새로운 감정과 생각을 불어넣는다. 만화가 신성식도 그런 ‘민들레 만화가로 노동자의 삶에 대한 작은 이야기를 5년 째 피워오고 있다.
작은 만화들의 힘 - 최호철 인터뷰
김대중
2005.12.01
크리스마스 이브, 새로 마련한 최호철의 반지하 작업실은 이삿짐 센터의 박스들로 가득하다. 볼거리 없는 작업실 풍경에 아쉽지만, 꼼지락꼼지락 이삿짐 사이를 비집고 그의 오밀조밀한 이미지들이 흘러나올 것만 같다.
내 뒷모습보기 - 김은성
김대중
2005.11.01
<고모가 잠잘 때 생길 법한 일>의 만화가 김은성은 멈춰서 뒤를 돌아보려고 한다. 어머니의 입을 빌어, 어머니의 어머니까지 기억할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기억할 수 있는 한 가장 오래전의 모습들을 끄집어 내려한다. 그녀가 보려는 것은 그것은 자신의 뒷모습이자, 가족의 뒷모습이고, 그리고 우리 사회의 뒷모습이다.
장우룡
김대중
2005.10.01
<알라모>의 만화가 장우룡은 미술고등학교 만화반 선생님이다. 3년. 그의 신작을 기대하며, 곧 그만두겠지 하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그렇게 지났다. 언젠가 우연히 그를 보게 되었을 때, 그의 팔에는 한가득 종이 꾸러미를 들려 있었다. 대학의 만화 공모전에 입상하면 입시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했고, 종이 꾸러미는 아이들의 응모작이라고 했다. 장우룡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욱 정력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젠 작업에 대한 얘기보다 아이들 얘기가 더 즐거워 보인다.
김한조
김대중
2005.09.01
그저 그리기만 하면 될 것 같은 만화도 개인과 일반 사이 어디쯤에 내 눈을 맞출 것인가를 고민하면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렇게 전혀 이해 못할 만화가 탄생하기도 하고, 혹은 너무나 일반적이어서 개성 없는 만화가 나오기도 한다. 김한조의 만화는 그 사이 어디쯤에 있을까?
김성희
김대중
2005.08.01
영혼의 상처는 크기를 잴 수 없어서,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깊은 생채기를 남겨놓기도 한다. ‘서투른 나’와 ‘희다’ ‘바람이 되자1, 2’ 같은 만화에서 김성희는 상처 입은 주인공(곧 작가 자신)에게 치유자를 보낸다. 그 치유자 역시 상처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고 자기 자신이다. 치유자는 울먹이는 나의 생채기를 닦아주고, 다시 일으켜 세워 삶을 살도록 이끈다.
월곡동(백종민)
김대중
2005.07.01
백종민은 상처가 많다. 삶의 각 시기들이 그에게는 폭력적이었다고 한다. 누구나 경험하고, 또 누구나 그저 그렇게 넘어가는 사회화의 과정이 예민한 이 사람에게는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가시처럼 다가오는 현실을 무디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에게는 더욱 두려운 존재로 다가왔던 것일까.
앙꼬
김대중
2005.06.01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면, 마음까지 디지털화되는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변하고, 그 기술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고 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의 숨은 욕망을 드러내는 데 일조하고, 진실은 외려 혼란함 속에 사라져 버린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언제나 진지한 사람들은 현실과 실재에 깊이 다가가려고 했다. 그것이 공허한 것임을 깨닫게 될지 몰라도...
고영일
김대중
2005.05.01
어린 시절 만화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오랫동안 지켜오다, 나름대로 지난한 과정을 통과해 드디어 만화가가 되었다. 자,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그릴 것인가. 종이는 하얗고 먹은 검다... 자격증도 없는 만화가란 직업을 스스로가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나는 어떤 직업관을 가질 것인가... 여기서 만화가는 다시 고민에 빠진다...
만화쟁이 중국에 안착하다
이상홍
2005.05.01
만화일은 많이 했지만 만화가라고는 할 수 없는... 만화쟁이 생활도 십수년이 흘렀다. 애니어그램의 5유형 남자가 내 근사치 정체인것 같고, 만화를 통해 원하는 삶과 행복한 삶을....
이정현
김대중
2005.01.01
잡을 듯 말 듯 한 꿈을 그리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 단편을 보여주는 이정현의 작업들은 역시나 꿈의 모호함과 난해함으로 이끈다. 자신의 머리에 오랫동안 머물던 꿈을 현실화 하고자 그녀는 자연스럽게 만화적인 형식으로 받아들였고,
이우일
김대중
2004.12.01
이우일 만화는 가볍기도 하고, 날카롭기도 하며, 우습기도 하고, 썰렁하기도 하다. 낙서체와 명랑체를 오고가는 그의 그림들은 만화책 말고도 지하철 광고나 다른 책자 등 여기저기서 눈에 띄인다. 그의 그림뿐만 아니라 그걸 흉내낸 그림들도 상당하여, 그의 스타일은 트랜드가 되었다.
찰스 번스
편집부
2004.12.01
1955년 미국 워싱턴 출생. 어릴 적부터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는 워싱턴 주의 조형예술학교인 에버그린 대학에 다니며 미술에 대한 감각을 다듬는다. 한때 전위 사진을 찍기도 하고, 후에 <타부>지에 실리게 될 20페이지 정도의 사진소설 <캣 우먼의 저주>를 만들기도 하는데, 늘 자신을 괴상한 부류라고 생각하던 그는 만화를 그리며 이 장르가 자신의 괴이한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느끼게 된다.
노조 준이치
편집부
2004.12.01
1985년에 잡지에 연재를 개시한 『통곡의 용』은 마작을 소재로 한 도박만화이다. 마작은 4명이 정사각형의 테이블에 앉아 그림이 조각되어 있는 136개의 패를 맞추어 점수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즐기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동호인의 숫자가 2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성행하는 성인오락이다.
<동물전쟁>의 최경
신진규
2004.12.01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핸드프린팅 전’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호부터 우리시대의 만화가를 만나보는 지면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호에는 핸드프린팅 전 참여 작가 중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동물만화작가 최경 선생을 만나 원로작가의 추억담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빌헬름 부슈
편집부
2004.12.01
1832-1908. 독일. 초기 만화 형식의 창립자 중 주요한 작가로 평가되는 빌헬름 부슈는 하노버의 공대생이었다가 뒤셀도르프에서 석판화를 배우게 된다. 이 경험은 평범한 이공대학생이었던 부슈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고, 그는 곧 회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일러스트레이션과 오늘날 신문만평의 효시라 할 수 있을 유머 그림을 습작하게 된다.
왕지성
김대중
2004.10.01
“어릴 때 장난 많이 치는 아이였었죠. 그 땐 만화가를 꿈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그냥 만화가 재밌어서 하다보니 하게 됐구요, 어릴 적 제 꿈은 과학자였습니다.” 밤 11시, 아직 싸늘하지만 추워지기 전, 가는 가을 오는 겨울의 시점에 홍대 앞 어느 오뎅집에서 왕지성과 자리를 함께 했다. 성격 강한 이 작가와 어떻게 무슨 얘기를 할까 고민하며 우선 따뜻한 정종 한 잔을 들이키자 만화가가 된 사연을 짧게 이야기한다.
우리시대의 만화가 손의성
정리-최미영
2004.10.01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도서전과 건전한 만화담론 형성을 위한 학술행사, 그리고 다채로운 참여행사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만화문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기획전시는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