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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애니메이션역사사전 맛보기] 6편 : 1981~1990
김일태 2015.01.31
한국만화역사
1981~1990 성인만화의 등장과 다양한 만화의 세례
1980년대는 먼저 대본소를 중심으로 한 걸출한 3대 메이저 작가가 한국만화 시장의 확대 재생산의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시중의 속어처럼  ‘인기는 이현세, 실력은 허영만, 수입은 박봉성’이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세 작가는 인기작을 쏟아냈다. 
이현세는 이미 <국경의 갈가마귀>(1982)로 성공적인 연착륙을 하고 이어  <공포의 외인구단>(1982)으로 만화계와 대중문화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시 프로야구 붐과 강렬한 남성성의 발현은 자극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터치의 필력으로 성인들까지 사로잡았다. 까치 오혜성은 그 당시 설움받던 모든 서민과 젊음의 상징이자 대리만족이었다. 이어 <지옥의 링>(1983), <떠돌이 까치>(1984),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1987), <며느리 밥풀에 대한 보고서>(1988)로 이어지는 히트작을 발표했다.
허영만은 유려한 선을 자랑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구가했다. 1970년대 <각시탈>로 등장한 그는 스포츠를 비롯해(무당거미-1981, 카멜레온의 시-1986), 대하 현대사드라마(오! 한강-1987), 도박(타짜), 아동물(날아라 슈퍼보드-1990)등을 양산해 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박봉성은 이른바 공장만화, 프로덕션 체제의 대명사가 되었다. <신의 아들>(1983)로 대중적 평판을 얻은 그는 다량의 ‘박봉성 표’ 만화를 대본소에 공급하는 최고의 생산처로 각광받았다. 대표작으로는 <20세 재벌>(1982), <아버지와 아들>(1985), <캠퍼스 청개구리>(1987),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1990)등이 있다.
명랑, 개그만화 분야에서는 국민캐릭터라 할 <아기공룡둘리>(1983)가 탄생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으며, 김혜린의 <북해의 별>(1983)처럼 여성만화도 질적 수준을 높이는 시도가 이어졌다. 또한 민주화운동의 산물로 민중만화가 힘을 발휘했으며, 작가주의의 아이콘, 박흥용이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한가운데 잡지 <만화광장>과 <주간만화>로 이어지는 성인만화잡지의 성공이 자리하고 있었다. 1980년대의 실험과 도전은 1990년대 떠들썩한 한국만화 중흥의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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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니메이션역사 - 1980년대
‘혼재 속의 가능성 시대’
한국애니메이션의 역사는 ‘혼재 속의 가능성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1981년 <성웅 이순신과 그 아들 면, 김성칠 감독>, 1984년 <내 이름은 독고탁, 홍상만 감독>, 1985년 <다시 찾은 마운드, 문덕성 감독>, 1986년 <각시탈, 이학빈 감독>, 1988년 <영광의 트랙, 김주인 감독> 등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 애니메이션 있는가 하면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1982년 <슈퍼 특급 마징가 3, 박승철 감독>, 1983년 <스페이스 간담 브이, 김청기 감독>, 1985년 <마이크로 특공대 다이야트론 5, 정수용 감독> 등 로봇이 등장하는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미국 헐리우드 영화의 흥행을 쫓아 제작된 1983년 <황금연필과 외계소년, 이영수 감독>, 1984년 등 자랑스럽다고 할 수 없는 작품들을 개봉한 혼란한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방송용 애니메이션의 약진으로 1988년 1작품만 개봉되었고 꽤 긴 시간 동안 침체기를 맞이한다.  
한편, 1987년 우리나라 최초로 <떠돌이 까치>, <아기공룡 둘리> 등 방송용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 방영을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의 중요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이미 출판만화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던 이현세의 1984년 ‘떠돌이 까치’-<떠돌이 까치, 1987년 개봉>, 이진주의 1986년 ‘달려라 하니’-<달려라 하니, 1988년 개봉>, 이상무의 197년 ‘주근깨’-<독고탁의 비둘기 합창, 1988년 개봉>, 이두호의 1984년 ‘도사님 도사님 우리 도사님’-<머털 도사, 1989년 개봉>, 배금택의 1988년 ‘열 네 살 영심이’-<영심이, 1990년 개봉> 등의 원작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사실은 최근,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 할 수 있는 전초를 마련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미궁물어(迷宮物語), 1987, 린타로, 가와지리 요시아키, 오토모 가츠히로> 등 상업 애니메이션은 물론, 실험애니메이션까지 엄청난 내공을 실은 작품을 제작, 개봉한 옆동네 일본의 애니메이션 상황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은 이제야 겨우 도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어렵고 혼란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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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박인하 블로그, http://comixpark.pe.kr
?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http://www.komacon.kr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4), 한국만화사연표, 
?김일태, 윤기헌, 김병수, 설종훈, 양세혁. (2008), 만화애니메이션사전, 부천만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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