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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협회 신임회장 선출
김미진 2008.02.01

지난 1월 15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한국만화가협회(이하 만협)의 제 40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연초가 되면 해마다 열리는 정기총회지만, 특히 올해는 24대 임원진 선출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몇 개의 만화관련 단체가 있지만, 결국 한국만화에 대해 대표성을 지니는 것이 만협이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새로운 임원 선출은 더욱 중요한 일로 다가온다. 이에 새로운 기대와 함께 전대 임원진이 이룬 성과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선출 직후 소감을 밝히고 있는 김동화 화백
선출 직후 소감을 밝히고 있는 김동화 화백
(출처 : CTnews)






















신임 만협 회장에 김동화 작가가 선출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주목을 받는다. 현재 국내 만화계에서 대외적으로 가장 큰 이슈라고 한다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는 영화, 드라마 등 현재 관련 문화산업에서 만화원작이 핵심키워드라는 사실이며, 또 다른 한 가지는 2천 년대 들어와 미국, 유럽 등 국내 작품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특히, 힘든 국내시장 환경과 축소되어가는 독자층에 반해 해외로 수출된 작품들은 현지에서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라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앞으로도 만화의 해외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데, 김동화 작가는 이미 다수의 작품이 유럽, 미국 등지로 수출되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시기에 그가 우리나라 만화계를 대표하는 조직의 수장에 선출되었다는 사실은 해외에서의 국내 만화에 관한 인식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특정인 한 사람으로 인해 만화에 대한 호감이 급격히 높아진다거나 수출의 길이 눈의 띄게 확장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로 진출하는 우리 만화의 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은 명확해 보인다.

한편, 2005년 37차 정기총회에서 구성된 전대 임원진들이 이루어놓은 성과는 ‘만화에 관한 논의의 범위를 새로운 창구로 확대시켰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요컨대, 지금까지 만화계 혹은 관련 공공단체에서만 논의되던 ‘만화산업 활성화’에 대해, 기업의 투자를 불러들여 새로운 지원방식의 모델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2006년 1월 18일에 진행된 ‘발전기금조성을 위한 공식후원기업 협약식’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협약의 내용은 “한국만화의 발전을 지원,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의 이번 협약은 기업의 건전한 만화문화 참여를 도모하여 문화 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 아름다운 사회, 건강한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의 사회 활동에 이바지” 하는 것. 여기에는 녹색지팡이, 동양물산, (주)손오공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는데, 이를 통해 그동안 음악공연, 미술전시회 등 소위 순수예술에서만 진행되어온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만화분야에서도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또한 2007년 1월 31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한국만화가협회의 MOU 체결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철도공사는 만화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지원하고 만화가협회는 철도를 이용한 문화 콘텐츠 육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실제로 ‘KORAIL 창작만화 콘테스트’와 철도 연작만화 <재미있는 철도이야기>의 발간사업을 통해 현실화되었다. 이처럼 만화계와 기업과의 관계를 활성화시켜 만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지원이나 관심도 중요하지만, 만화가 문화적으로 활성화된다는 사실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더욱이 이현세 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방송, 신문 등 다양한 미디어 참여를 통해 만화에 대한 전방위적 마케팅을 몸소 실천하며 다방면으로 만화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초에 정치권에서는 국가의 수장이 바뀌는 것을 둘러싸고 떠나는 사람에 대한 예우와 새롭게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기대로 어수선했다. 사람이 바뀌면 정책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고, 그에 따라 새롭게 들어오는 사람에 대해서는 기대감과 함께 힘을 몰아주기 마련이다. 반면, 자리에서 물러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성심껏 도와주는 것도 또한 미덕일 것이다. 만화계에서도 물러나는 이와 등장하는 이에게 잘 한 일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과 새로운 기대감을 두루두루 알리고 널리 이야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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