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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트]‘한국만화 중국 진출 러시’
편집부 2006.07.01

‘한국만화 중국 진출 러시’



제2회 중국국제만화애니메이션게임박람회에서 한국만화특별전 열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 동안 중국 상해서 ‘중국국제만화애니메이션게임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열렸다.
중국 만화ㆍ게임산업 진흥과 국제합작을 실천하기 위해 중국문화부와 상하이시정부가 주최하고 국가동만유희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특히 (사)한국만화가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한국만화특별전-한국만화의 이해와 작가 30인전>이 열려 중국인들에게 한국만화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만화의 특징을 소개하고 한국을 대표할만한 30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코너와 국내 다양한 작가들의 영상물 포트폴리오로 구성하였고, 나예리, 백상은, 고경일, 박철권 작가의 사인회와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중국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중국 관람객 스준제(24세)씨는 “한국만화가 이렇게 화려하고 또 많은 줄은 처음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여기저기 카메라와 핸드폰으로 한국만화의 모습을 담느라 바빴다. 사인회에 참가한 카투니스트 고경일씨는 “특히 사인회와 캐리커처 그려주기가 많은 인기를 끌어 한국만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한국만화특별전>이 특별한 점은 우리나라가 별도의 부스를 요청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중국 주최 측이 기획하고 만협의 중국수출 전진기지라 할 수 있는 중국연구소(협회는 지난 연말에 상해미술영화제작소와 MOU를 체결하고 대표 처를 마련한 바 있다.)가 현지 진행을 맡아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그 결과 중국 주최 측과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현지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현지사정과 관객욕구에 한층 부응할 수 있었고, 중국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낸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었다.
중국에서 한국만화의 프로모션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협회의 대표처 팀장을 맡고 있는 이상홍씨는 “지난 몇?년간 몇몇 작품들이 라이센싱을 통하여 중국에 소개되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초기단계의 접근에 불과하다.”며 “협회가 현지에 대표처를 설립한 올해를 계기로 부다 본격적이고 지속적으로 한국만화에 대해 소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지난 3월 중국 심천에서 기획전을 개최하였고 올 하반기까지 한 두 차례 더 중국과 연계한 순회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만협, 중국 현지에 한국만화중국수출지원센터 설립하고 한국만화의 중국수출 교두보 마련


(사)한국만화가협회는 효과적인 중국프로모션 기반구축을 통해 국내 우수만화를 적극적으로 중국에 소개하고 체계적인 중국 수출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만화를 활발히 중국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지난 1월 한국만화중국수출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고 올 12월까지 프로젝트 형태로 운영사업을 진행한다.
센터는 ▶한국만화 중국어 번역 및 견본 제작 ▶한국만화 중국 내 홍보 및 프로모션 ▶한?중 만화수출 네트워크 형성 ▶중국만화수출 전략 수립 및 정보 제공 등의 임무를 담당하며, 현재 중국 출판사 및 일반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만화저작물 200타이틀(각 타이틀 당 1권) 가량을 현지번역을 통해 출판을 진행 중에 있고, 이 견본집은 각종 전시회 한국만화번역전시 및 상설 전시, 온라인 홍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중국 만화시장 진출 중장기 계획 및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며 관련기업에 대한 DB 및 네트워크구축,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유지?관리하여 비즈니스 상담, 정보 서비스, 관련 자료집 출간, 관련 사이트 콘텐츠 제공 등 비즈니스 활성화의 기본 토대를 1차년 도에 갖추고 2차년 도부터는 보강?관리체제로 전환하여, 활용사업과 서비스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서 센터는 한국만화의 중국진출을 위한 중국 현지 거점을 미리 확보하고 중국 만화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예비 독자를 형성하여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사를 통해 한국만화의 중국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협회는 중국 뿐 아니라 미주, 일본, 홍콩 등에도 센터를 두고 현지사정에 맞춰 해당 만화시장을 공략할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만화정보 vol. 30 _ 2006 7/8]
글_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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