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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만화 애니메이션 사전> 발간
편집부 2009.01.09

             세계최초 <만화 애니메이션 사전> 발간


만화애니메이션 사전 표지 이미지
<만화애니메이션 사전> 표지 이미지

(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조관제)에서는 세계 최초의 <만화애니메이션 사전(이하 만화애니사전)>을 출판하였다. 그동안 ‘애니메이션 사전’ 등은 간혹 있었으나, 만화와 함께 발간된 ‘만화애니메이션 사전’은 세계 최초의 작업으로 용어 해설과 사진이 어울려져 국내외적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학술연구와 교류에 지침서 내지 참고문헌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화애니사전>은 만화 용어 1200여 개,애니메이션용어 4200여 개에 한글을 표제어로 달고 해설했으며, 영어?일본어?한자를 함께 표기했다. 김일태 교수(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부)를 비롯한 5명의 집필진이 공동으로 연구한 성과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5년 6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3년 6개월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발간된 <만화애니사전>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현장 용어를 비롯해 미술과 영화,연극,디자인,촬영과 편집, 그리고 이론과 교육 분야 등 제반 분야의 용어가 총망라되어 수록되었다.

(재)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 출판한 이 사전은 ‘만화규장각’에서 2007년부터 꾸준히 출판하고 있는 [만화규장각 지식총서]의 다섯번째 책으로 총 550페이지 분량에 천연색 사진들을 함께 정리하여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만화 규장각 사이트(http//www.kcomics.net)을 통해 2009년도 상반기 인터넷으로도 제공될 예정인데 이렇게 제공된 사전은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CI/예를 들어 ‘위키피디아(Wikipedia)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사용자 참여의 온라인 백과사전’)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크다.

왼쪽, 만화사전부분 / 오른족, 애니메이션 사전 부분
왼쪽, 만화사전부분 / 오른족, 애니메이션 사전 부분

다음은 책임연구원 김일태 교수와의 일문 일답이다.

1. 만화 애니메이션 사전 발간에 대한 소감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산업과 현장에서 먼저 발달된 분야입니다. 따라서 학술적, 예술적으로 그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였고 근래에 이르러서야 정보 통신과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도와 발전에 따라 문화, 예술적으로 그리고 학술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산업적, 학문적 발전의 속도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가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한 이 만화 애니메이션 사전연구는 국제적인 소통의 기초가 되는 용어의 표준화와 해설 작업을 통해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단초를 마련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이 사전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현장과 산업, 그리고 교육과 관련 기관 단체에서 좋은 지침서와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 세계 최초가 되는 만화 애니메이션 사전의 의미를 다시한번 말씀 해주세요.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상호간 많은 부분에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함께 연구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만화에 대한 사전이 출판된 경우는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함께 연구되고 출판된 경우도 세계에서는 처음이기 때문에 이번 만화애니메이션 사전의 출판은 학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3. 연구에 대한 분량이 방대한 것 같습니다. 연구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 졌나요?
총 3년 6개월 동안 진행된 본 연구는 1년간은 용어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하였고 이를 토대로 2년간 해설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6개월간 도판과 편집 작업을 통하여 만화 1,200여개의 용어와 애니메이션 4,200여개의 용어로 사전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연구 진행은 한국만화애니메이션의 대표단체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만화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등에서 추천한 자문위원들과 수십 차례의 회의를 진행하였고, 일본, 미국 등에서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국제적인 용어의 표준화와 해설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4. 연구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 연구가 국제적인 용어의 표준화 작업을 기초로 하는 것이어서 국제적인 용어에 대한 수집과 검증이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특히 유럽지역에 대한 용어의 연구가 빠져 있는데 이는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는 용어의 처리 문제와 현대에 이르러 디지털 기반의 많은 용어들이 워낙 많이 생겨난 신조어에 대한 처리 문제였습니다.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는데 노력을 하였으나 부족하거나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정하고 추가하여 개정판에서 다시 보완 할 계획입니다.
다행히도 2008년 상반기정도 예정되어 있는 만화 규장각의 인터넷 서비스의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CI/예를 들어 ‘위키피디아’)’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5. [만화애니메이션사전] 발간에 기대하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사전은 국제적인 용어의 소통을 위한 표준화를 기초로 하였기 때문에 국내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현장, 업체, 교육기관과 관련기관 단체 등에서 지침서와 참고서로 많이 활용되기를 바라고 아울러 국제적인 소통에도 도움이 되도록 영어, 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어 국제적인 사전으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6. 앞으로 향후 연구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이제 막 연구가 시작된 분야이며 따라서 여러 가지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중에서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기초적인 연구가 될 수 있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역사들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연구의 범위와 영역이 워낙 방대하므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의 3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시대적으로 연구하여 정리할 계획이며,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두 장르간의 통시적 상호 관련성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는 만화 애니메이션 사전만큼이나 생소한 연구이기 때문에 만화와 애니메이션분야에서 신선하고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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