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리뷰
맛의 달인
만화규장각
2000.01.01
1980년대 스포츠 만화의 영광에 뒤이어 일본에서는 낚시․마작․경마․요리 등 점점 세분화된 소재를 선택하여 장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경우가 자주 나타난다. 그 가운데 『맛의 달인』은 요리만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일본 국내에서 1985년부...
마마님 마마님
만화규장각
2000.01.01
부제가 뚱땡이 마마님의 요절복통 코믹파워다. 부제만 읽어도 이 작품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으리라. 마마님이 들어가므로 당연히 사극일 것이고, 요절복통 코믹파워라니 웃기자고 그린 작품일 게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드러내놓고 웃기려는 함량미달의 작품에...
프쉬케
만화규장각
2000.01.01
의 작가 신일숙은 많은 사람들이 성장기에 접하는 그리이스 로마 신화에게서 특별한 의미를 찾는다. 바로 신화에 대한 창작욕의 갈망이다. 많은 만화가들(학습만화를 그리는 이들을 포함하여 볼 때)이 작품의 소재로서 신화를 즐겨 차용한다. 특히, 인간의 심리와 그 미묘한...
은복이
만화규장각
2000.01.01
사람의 취향이란 천차만별이어서 누구나 인정하는 수작이라고 하는데도 자신은 선뜻 손이 가지 않거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읽게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나중 탁구부』, 『멋져요 마사루상』 등 극단적인 개그의 미학으로 ...
신명기 (神明記)
만화규장각
2000.01.01
정상 중단될 경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한다. 『천국의 신화』처럼 제도적으로 표현의지를 상실시키는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작가 스스로가 작품을 감당하지 못해 도중하차되는 경우 독자들은 실망감을 누를 길이 없다. 무엇보다 연재할 지면이 없어져서 독자가 작품을 볼 수 없는 경우...
허리케인 죠
만화규장각
2000.01.01
불우한 환경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권투 혹은 야구선수가 되는 고독하고 반항적인 소년-한때 스포츠 만화에서 흔히 유행하던 전형적인 캐릭터의 모습인데 그 대표적인 예이자 선구자 격의 캐릭터가 바로 이 작품 『허리케인 죠』, 일본판 원제『내일의 죠』에서 형상화된 ...
보노보노 (BONO BONO)
만화규장각
2000.01.01
산과 바다, 강이 접해있는 조용한 숲. 만화 『보노보노』는 해달 "보노보노"와 다람쥐 "포로리"(일본명:시마리스), 난폭한 너구리인 "너부리"(일본명:아라이구마)의 세 동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상과 그 외의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잔잔한 작품이다. 보노...
불문율
만화규장각
2000.01.01
근대 동양의 역사에서는 아무리 완고한 국가라 해도, 자국의 전통적인 것들에 서양의 문물이 유입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혼재기를 경험했다. 일본에서는 타이쇼(大正) 시대가 아마도 그에 해당될 것이며, 클래시컬과 모던이 나란히 발맞추어 낭만적인 한때를 구가하였다. 이와 비슷...
라이징 임팩트 (RISING IMPACT)
만화규장각
2000.01.01
이 작품은 「소년 점프지」에 연재되는 만화다. 그렇기에 「점프」에 연재되는 만화 특유의 전형적인 구도를 보여준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소년의 재능을 발견한 누군가에 의해 키워지고 역시 그에 맞먹는 재능을 지닌 라이벌을 만나 함께 성장하는 구도이다. 거기에 작가가 원...
블루 스카이 (Blue Sky)
만화규장각
2000.01.01
80년대와 90년 대 초까지 김혜린, 김진, 신일숙과 같은 대작가가 떠받치고 있던 순정만화계는 뒷심을 이을 능력 있는 작가가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순정전문 초대 잡지인 ‘르네상스’이후로 수많은 순정만화 잡지들이 탄생했지만 긴 수명을 자랑하지는 못했다. ‘윙크’의 ...
데빌맨 (Devil Man)
만화규장각
2000.01.01
『데빌맨』이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1972 년에 발표된 이 만화가 후배나 동료만화가와 수많은 업계인 그리고 조형관계자들에게 끼친 영향은 이제 와서 다시 말하는 것이 새삼스러울 정도이다. 30년 가까이나 사람들의 뇌리속에서 잠자고 있던 그것은 세기말의 혼돈을...
채널 어니언
만화규장각
2000.01.01
『채널 어니언』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당시 [여자 잡지]라는 컨셉으로 창간된 「나인」이라는 잡지에서다. 여자 잡지라고 해서 꼭 순정만화만 연재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나인에서는 박무직, 양영순, 이향우 같은 다소 이질적인 작가들도 자리를 잡았었다. 그 ...
별빛속에
만화규장각
2000.01.01
“강경옥”의 장편 만화 『별빛 속에』는 국내 최초의 SF 순정 만화로, 1986년에 처음 대본소용으로 나와 1990년 2월까지 약 4년 간 21권으로 완결되는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초판에 이어 재판을 거듭했던 보기 드문 작품으로 원고가 분실되는 등...
바나나 피쉬 (BANANA FISH)
만화규장각
2000.01.01
‘죽음을 부르는 물고기’ 바나나 피시는 간단한 암시만으로 사람을 극한까지 조종하고 파괴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환각제이다. 10여 년 전 베트남의 전장에서 병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실험되던 바나나 피시가 뉴욕의 다운타운에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용되게 되면서 의문의 살해 사...
배가본드
만화규장각
2000.01.01
『배가본드』는 『슬램 덩크』 하나로 단번에 최고의 만화가라는 평을 받은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새로운 작품이다. 『슬램 덩크』 이후, 먼 미래의 우주 농구 리그를 그린 『버저 비터』라는 올컬러 만화를 인터넷에 연재한 작가가 (고심해서) 찾아낸 곳는 에도 시대, 사무라이들의...
생존게임 (SURVIVAL)
만화규장각
2000.01.01
인류가 겪게 되는 재난에는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이 있다. 과거에는 홍수나 가뭄 혹은 폭설 등 자연적인 재난이 대부분이였다. 근대 이후, 선박의 침몰이나 항공기의 추락 등 인간이 만들어낸 기계나 시설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좀더...
견신
만화규장각
2000.01.01
유인원이 동물 뼈를 높이 쳐든다. 공중으로 날아간 뼈는 어느덧 도구로 변모하고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웅장하게 울려 펴진다. 동시에 인류의 역사는 곧바로 우주시대로 돌입한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첫 장면이다. ...
굿바이 미스터 블랙
만화규장각
2000.01.01
반쯤 어두운 형광등 조명 아래서 약간 빛 바래고, 군데군데 구겨져 있는 원색의 책들. 그런 시절의 만화방(대본소)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황미나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참으로 남다른 감회를 안겨주는 작품이리라. 김혜린의 『북해의 별』이라던가 강경옥의 『별빛 ...
쿨 핫 (Cool Hot)
만화규장각
2000.01.01
『쿨핫』은 작가 유시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현대를 배경으로 한 만화 중 비교적 다양한 시각을 통해 여러 번 비평에 오른 만화이지만, 지금까지의 비평이나 감상에 있어서는 작품 내에서 다양하게 표현된 자아의 양상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화제가 공급되어져 왔다고 볼...
시티헌터 (CITY HUNTER)
만화규장각
2000.01.01
도시를 헤매는 외로운 늑대 한 마리가 있다. 때로는 고독에 젖어, 때로는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이 거리를 어슬렁거린다. 그것도 잠깐, 미녀가 등장하면 그의 눈빛은 풀리고, 입은 벌어져 침이 흘러내린다. 연신 꽁무니를 쫓아다니다가 언제나 그녀들에게 따귀를 맞지만, 오늘...